5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5주 3일 차 A/B조 경기가 진행된다. 최상위권 경쟁 중인 SKT T1, OGN 엔투스 포스, DPG 다나와가 모두 출전하는 가운데, 고득점으로 PGC 진출 안정권에 진입할 팀은 누가 될까.

SKT T1의 단독 1위 질주가 줄곧 이어지고 있다. 2주 3일 차, 3주 1일 차에 잠시 멈칫했던 SKT T1이었으나 이후 네 경기에서 평균 36득점을 해내며 2위 OGN 엔투스 포스와의 점수 차이를 28점까지 벌렸다. SKT T1은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부진하지 않는 이상 우승이 유력한 상황, 흔들리지 않는 꾸준한 득점으로 추격에서 달아나야 한다.

OGN 엔투스 포스와 DPG 다나와는 PGC 진출을 둔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두 팀은 누적 PKL 포인트 1~3위를 기록 중인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과 젠지, 디토네이터와 약 40점 차이를 보인다. 이에 4위에 올라 PGC 막차에 탑승할 수 있는 팀은 단 하나뿐이기에 두 팀이 벌일 포인트 경쟁이 A/B조 경기의 1순위 관전 포인트다.

기세가 더 좋은 쪽은 OGN 엔투스 포스다. 지난 두 경기에서 각각 41점, 43점을 몰아치며 순위를 쭉 끌어올렸고, 누적 PKL 포인트도 다나와 DPG보다 14점 높다. 반면 꾸준한 득점으로 상위권에 올라온 DPG 다나와는 4주 2일 차 경기서 14점 획득에 그치며 한 번 미끄러졌다. 후반으로 접어든 페이즈3에서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도록, 두 팀 모두 극한의 집중력과 뒷심을 발휘하는 게 중요하겠다.

한편, 쿼드로와 OGN 엔투스 에이스에게도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 있다. 최상위권 팀이 모두 부진하고 한 팀이 폭발적인 대량 득점에 성공한다면 결과를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펼쳐질 페이즈3, 마지막에 웃는 팀은 과연 어디가 될까.

■ 2019 HOT6 PUBG KOREA LEAGUE 페이즈3 5주 3일 차 일정

A/B조 - 5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K-아트홀

A조
APK 프린스
OGN 엔투스 포스
긱스타
담원게이밍
스타덤 e스포츠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월드 클래스
젠지 e스포츠

B조
DPG 다나와
OGN 엔투스 에이스
SKT T1
VSG
그리핀 블랙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오피지지 스포츠
팀 쿼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