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즌 5의 스토리, 개발 과정과 제작 의도 영상을 공개했다. 시즌 5의 스토리는 왜 미라마에서 시작하는지, 시즌 5에서 근접무기가 중요해진 이유를 개발자들이 영상으로 답했다.

먼저 미라마는 광대하고 탁 트인 폐허로 버려진 길다란 도로를 보면 아포칼립스 후의 풍경과도 같은 느낌이 들고, '황무지' 느낌을 준다. 서바이버 패스 5에서는 어떤 것들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했었는데, 마침 많은 플레이어가 미라마의 밸런싱에 대해서 피드백을 줘서 미라마를 개선하기로 했다.

그래서 시즌 5 타이틀은 '황무지'이며 미라마 맵이 중심이다. 개발자들은 PUBG의 스토리가 게임 내에서 유저분들이 자기의 게임 플레이와 혼합돼서 즐길 수 있으면 더 강력한 즐거움이 될 거로 생각했다.

시즌 4에서 처음으로 PUBG의 이야기가 공개되었지만, 게임 밖에서 이루어졌다는 부분이 아쉬웠다. 에란겔과 사이즈가 같지만, 훨씬 더 커 보이는 미라마에선 지나가고 탐색할 공간이 훨씬 더 많은 것처럼 느껴지는 점을 이용해 숨은 물건 찾기 요소를 더하면 재미있으리라 판단했다.






시즌 5에서 근접무기가 중요해진 이유가 무엇일까? 개발자들은 사용하기 편하고 재미있으면서도 빠르고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 이 기능을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개발해야 했는데, 적들에게 들키지 않고 살금살금 다가간다거나 이미 기절한 적을 죽이기, 차량을 타고 지나가면서, 창문이나 좁은 틈 사이로 무기를 던질 수 있는 등 여러가지 상황에 맞춰 쓰여야 했다.

특히 미라마에서는 파밍하면서 총알을 찾기도 어려울 때가 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잇는 근접무기라도 써야 할 상황이 생길 텐데, 근접무기라서 꼭 가까이에서만 공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멀리 있는 적을 맞추면 재미있으리라 생각하여 근접무기 던지기 기능을 개발한 것이다.






아이템 던지기 기능은 듀오와 스쿼드 모드에서 팀워크를 향상시키고자 만들었다. 포화 속에 갇혔거나 숨어 있어서 움직일 수 없을때, 다른 플레이어를 도울 수 없을 때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했다. 던지기 기능 시스템은 팀원에게 가까이 가지 못할 때 탄약이나 힐 아이템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는 제자리에만 있지 않고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을 통해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근접 무기를 던져 멋있는 킬 장면을 만들어 내거나, 점프하면서 무기를 던져 멋지게 끝내는 등의 게임 플레이가 기대된다. 그리고 많은 피드백을 주면 그것에 맞춰서 게임을 개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