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9일 차 3경기에서 T1이 젠지 e스포츠를 2:1로 제압했다. 현재 1, 2위팀의 대결이라 많은 팬들의 이목도 집중됐던 대결이다.

이날 T1은 자신들의 평소 스타일과 달리 거침없이 몰아치는 플레이를 일삼으며 젠지 e스포츠를 완벽하게 찍어 눌렀다. 이하 T1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1위를 달리고 있는 젠지를 상대로 승리해서 자신감도 얻었고, 기쁘다.


Q. 젠지와 대결을 기대하는 팬들이 정말 많았다. 온라인이긴 하지만 그래서 더 신경쓰인 부분은 없나?

주목을 많이 받은 매치업이라고 생각했으나 부담없이 준비했다.


Q. 타릭 궁극기 타이밍이 절묘했다. 전체적인 타릭 플레이가 좋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Q.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이길 때 모습은 그동안 T1과 조금 다른 스타일이었는데?

스타일이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열심히 연습하고 경기 때 집중을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Q. 서포터 입장에서 '엘림'과 '커즈'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엘림' 선수는 전투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커즈' 선수의 경우는 운영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각자 스타일대로 잘하는 부분이 있기에 어느 선수와 해도 편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Q. 시즌 초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2020 T1이다. 본인 생각에 2019 T1에 비해 어떤점은 강점이고 어떤점은 조금 부족한 것 같은가?

2020 T1과 2019 T1을 비교하기는 어렵고,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비해 내가 성장한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다음 경기에서도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