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의 C4는 건물 관통하며 폭발 범위가 넓은 강력한 폭발물이다. 점착 폭탄이랑 다르게 부숴지는 표면에서만 쓰이지 않고, 고증을 살렸는지 꽤 무거워서 투척 거리는 짧지만 그 효과는 매력적이다. C4로 킬을 내본 사람이라면 그 맛을 잊지 못해 숨어있는 적이 보이면 C4로 마무리하고 싶을 정도다.

16초 후에 터지는 단점이 있지만, 쓸큰집 내부에 숨어있는 적은 가볍게 없앨 정도로 강력하다. 에란겔 아파트나 미라마 고층 건물의 경우 C4가 아슬아슬하게 안닿아 죽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1층 천장에 붙이는 언더 C4를 활용하면 유효 폭발 반경이 넓어진다.

차량에 C4를 부착해 건물로 굴리는 방법도 있다. 차량은 이제 체력이 0이 되면 곧바로 터지지 않도록 패치됐는데, 언덕 위에서 차량을 배치하고 C4를 붙인 다음 차를 타고 내려간다. 속도가 점점 올라갈 때쯤에 탑승자가 빠르게 내리면 차량이 계속 굴러가고, 차량은 목적지에 도착한 이후 C4가 터지는 연계도 활용할 수 있다.


▲ 휴대용 핵폭탄? C4를 어떻게 사용해볼까

2~3층 집이라면 1층에서 언더 C4를!

C4의 범위는 생각보다 넓다. 1층 집에 적이 숨어들었다면, C4를 벽에 붙이기만 해도 잡을 정도. 오히려 C4를 붙인 사람이 폭발 범위에 휩쓸려 도망갈 걱정부터 해야 된다. 쓸큰집, 일반 2층 집도 C4 하나로 충분히 숨어있는 적을 잡을 수 있지만, 운이 좋으면 피가 1~2정도 남고 살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럴때는 C4를 바닥에다가 설치하지 말고 천장에 붙이는게 좋다. 먼저 적이 있을만한 건물 중앙으로 이동, 이후 천장에다가 C4를 던지면 표면에 착!하고 달라붙는다. 1층 바닥에 C4를 부착하면 3층의 적 일부는 운 좋게 살아남겠지만, 1층 천장에다가 C4를 부착하면 3층에서 파밍하거나 숨어있는 적도 확정적으로 킬을 낼 수 있다.


▲ C4 하나면 이런 건물은 숨어있기 힘들다.

▲ 아파트도 1층에서 C4를 설치하면 대부분 잡을 수 있지만.

▲ 천장에 부착한다면 유효 폭발 범위가 증가한다.

저지대 건물? 차량에 C4를 붙이고 굴리자

에란겔, 미라마, 비켄디 등 저지대에서 좋은 건물을 차지하고 농성 중인 적을 가끔 마주칠때가 있다. 자기장은 다가오는데, 건물을 무조건 뚫어야 하는 상황이면 보통 연막을 활용해 진입각을 보기도 한다. 그러나 연막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상대가 예상하고 연막 쪽에 화염병을 던지거나 수류탄을 던지면 오히려 총도 쏴보지도 못하고 끝날 수 있다.

만약 마땅한 방법이 없다면 차량에 C4를 붙여서 상대 건물 쪽으로 굴리는 전략도 활용해보자. 조건이 조금 까다로운데 자신의 위치가 고지대이며 상대방이 차지한 건물이 저지대일 때만 가능하다. 최근 차량 폭발 메커니즘이 변경되면서 이제 차량 체력이 0이 되어도 5초 뒤에 폭발하므로 이 메커니즘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준비물은 C4, 차량, 연막탄이다. 뚫어야할 건물이 멀다면 연막을 자신의 발 앞부터 차근차근 뿌리는 것을 추천하며, 뚫어야 할 건물이 가까이 있다면 상대방이 견제하지 못하게 건물에다가 직접 시야 차단용 연막을 깔고 차량에 C4를 붙이자.

C4를 던질 때 각도가 낮으면 땅바닥에 붙을 수 있으니 차량 앞이나 뒤 표면에 정확히 던져야 한다. 그리고 차량에 빠르게 탑승하여 시동을 걸어 내리막길로 굴린 후, 재빨리 탑승을 해제하고 도망친다. 16초 후 C4와 함께 차량이 폭발하며 건물에 있던 적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 C4는 차량 표면에 붙는다.

▲ 언덕 위에서 아래에 있는 건물을 점령할때 활용하면 좋다.

▲ 연막도 좋지만 확실하게 킬을 내고 싶다면 차량에 C4를 붙이자.

▲ 절대 시동을 끄면 안된다. 쭉 가다가 중간에 탑승자가 내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