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악마사냥꾼/사냥꾼이 사용할 수 있는 3마나 이중 전공 전설 하수인 '명사냥꾼 크린'은 2/4 능력치에 내 다른 캐릭터들이 공격할 때, 면역 상태가 된다.
필요 마나 대비 공체합도 준수한 편인데, 효과 적용 대상이 '내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대표적으로 악마 사냥꾼의 '아지노스의 쌍날검'이나 사냥꾼의 '폭풍망치'등과 연계 시 효과적인 필드 장악 및 정리가 가능한 만큼 필수 카드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덱에 포함될듯하다.
두 번째는 3마나 2/2 능력치를 가진 전사와 성기사의 무기 카드 '의식용 망치'다.
주문 폭주 키워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자신이 시전한 주문의 비용과 같은 능력치, 그리고 도발을 보유한 학생을 소환한다. 키워드 특성상 1회만 발동하기 때문에 적어도 3~4 마나 이상의 주문과 연계하는 것이 좋은데, 전사의 경우 난투나 타오르는 숨결. 성기사는 천벌의 망치나 파라오의 축복, 희망의 성서 등과 연계를 고려해 볼 만하다.
세 번째는 사제/흑마법사의 특급 하수인 '살덩이 거인'으로 정직한 8마나 8/8 능력치에 내 턴 동안 내 영웅의 생명력이 바뀔 때마다 비용이 (1)씩 감소한다.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손 패에 해당 카드를 들고 있어야 코스트 감소 효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생각보다 기본 코스트가 높은 편도 아니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두 직업 모두 영웅 능력이나 주문 카드를 활용해 비교적 쉽게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겠지만, 그래도 사제보다는 흑마법사한테 조금 더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흑마법사와 악마 사냥꾼이 사용할 수 있는 1마나 주문 카드 '지옥 철학'은 내 손에 있는 가장 낮은 비용의 악마를 복사하며, 추방자 효과로 두 하수인에게 모두 +1/+1을 부여한다.
손 패 가장 왼쪽이나 오른쪽에 있을 때 발동하는 추방자 효과를 이용하면 1마나에 손 패 보충, 총 +2/+2 버프까지 굉장히 많은 이득을 챙길 수 있으며, 이어지는 2턴과 3턴에 조금 더 강력하게 필드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어서 '활공'은 내 손에 있는 모든 카드를 내 덱에 섞어 넣고, 카드를 4장 뽑는다. 그리고 추방자 효과를 받으면, 상대편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 악마 사냥꾼의 4마나 주문카드다.
마나 대비 드로우 효과 자체만으로도 쓸만하지만, 중요한 건 추방자 효과를 이용해 상대방의 손 패에 간섭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컨트롤이나 콤보덱의 경우 키카드를 손 패에 들고 턴을 기다리거나 모으는 게 일반적인데, 강제로 이런 플레이에 제약을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여섯 번째 카드는 사제의 4마나 특급 하수인 '비밀결사단 수행사제'다.
2/6 능력치의 이 하수인은 도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격력이 2 이하인 무작위 적 하수인을 가져오는 주문폭주 효과를 가졌다. 기본적으로 체력이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 필드에서의 생존율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라줄의 계략과의 연계를 통해 이득 교환을 노려볼 만하다.
다음은 주술사의 5마나 4/5 능력치 하수인 '토템 거한'으로 과부하 2가 적용되지만, 죽음의 메아리로 기본 토템 넷을 모두 소환한다.
종족값이 '토템'인 만큼 관련 콘셉트 덱에서 채용될만하며 토템의 힘, 토템의 위력, 토템의 상 등의 버프 카드 혹은 갈라지는 도끼와의 연계를 기대할만하다. 이외에도 필드에 토큰을 빠르게 전개할 수 있다는 점은 진화 콘셉트의 덱에서도 충분히 채용을 고려해도 좋을듯하다.
또한 야생에서는 5마나 하수인 '칼바람 폭풍소환사'와의 연계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마지막 카드는 마법사의 5마나 전설 하수인 '결투의 대가 모자키'로 3/8 능력치에 내가 주문을 시전한 후 주문 공격력 +1을 얻는다.
일단 마나 대비 능력치 자체가 굉장히 좋은 편이라 이득 교환을 노리거나 상대에게 제압기를 강요할 순 있겠지만, 현시점에선 정규 메타덱에 선뜻 활용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한편 현재까지 스칼로맨스 아카데미 신규 카드는 총 31장이 공개되었으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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