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X 공식 방송 캡쳐

DRX 최상인 단장이 최근 화제가 된 '쵸비' 정지훈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팀 프런트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만약 관련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전했다.

'쵸비' 정지훈은 최근 개인 방송에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날 너무 건드려서 짜증이 나고, 힘들다. 안 해도 문제가 없는데 자꾸 무언갈 해달라고 한다. 당연한 걸 안 지키고 어떻게든 이득을 보려고 하는 게 마음이 안 든다"며 "내가 피해를 보게 생겨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쵸비'의 해당 발언이 소속 팀 DRX의 프런트를 향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얼마 안 가 DRX는 3일 오후 11시 59분부터 진행되는 공식 방송을 통해 질문을 받겠다고 공지했다. 사실상 '쵸비'의 발언에 대한 해명 방송이었던 셈.

4일 새벽부터 시작된 DRX 공식 방송에서 마이크를 잡은 최상인 단장은 '쵸비'의 발언이 팀 프런트를 향한 게 절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는 "'쵸비 '선수는 단장 혹은 프런트를 지칭해서 이야기한 게 아니다"며 "리빌딩과도 전혀 무관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쵸비 선수의 발언이 프런트와) 관련이 있다면 내가 책임지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쵸비' 선수와 이거 관련해서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보고를 받았다"며 "나는 DRX를 운영하고 경영하면서 지금 당장 예상치 못한 일로 책임을 지게 됐을 때 한 치의 후회가 없도록 일하고 있다. 책임질 상황이 오면 누가 뭐라 하든 책임을 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