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봄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필드 콘텐츠 리뉴얼을 포함하여 원대륙 영지에서 진행할 수 있는 자원 정화 콘텐츠 추가, 신규 계승자 기술, 인스턴스 및 편의성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 공개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아키에이지의 대표 필드 콘텐츠인 징조의 틈, 전장의 안개가 리뉴얼된다.

세부적으로 징조의 틈은 기존 단계를 모두 제압 시 정체를 알 수 없는 '황천의 손아귀'가 땅에서 솟아나고, 이것을 일정 시간 내에 파괴하면 형상화된 악마가 등장하면서 난이도 역시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전장의 안개 역시 기존 단계를 모두 완료하면 '악몽의 손아귀'가 등장. 파괴 시 차원의 틈 2개가 생성, 각각 악몽 군단의 모습으로 형상화된 서로 다른 적들이 등장하는데 원활한 공략을 위해선 작살포 활용도가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단계가 추가된 만큼 더 많은 명예 점수와 퀘스트 보상이 지급되는데, 콘텐츠별로 최종 단계에 등장하는 강력한 적을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기존에 없던 특별한 효과를 가진 '하얀 초승달'도 얻을 수 있다.





다음은 인스턴스 변경 점으로 황금 평원 전쟁이 '세력 명예의 전장'이란 이름으로 개편된다.

세력 명예의 전장은 가루다 서식지와 황금 평원 중 하나의 전장이 임의로 선택되며, 기본적인 승리 조건과 규칙은 동일하다.

하지만 4월을 목표로 개발 중인 '가루다 서식지'는 개방형의 황금 평원과 다르게 협곡형의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진지 간 거리가 짧고, 다양한 동선이 존재하며, 지형의 고저 차와 다양한 숲 오브젝트들로 인해 시야가 제한된다.

그만큼 전략적으로 이동 경로를 선택하거나 정찰을 통해 전장을 빠르게 체크해야 하는 등 단순한 힘 싸움 보다는 전략이나 전술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게 특징이다.




추가로 10인용 공격대 던전이었던 '영원의 섬'은 최소 입장 3인, 5인 파티 던전으로 변경되면서 제한 시간과 같은 일부 밸런스가 소폭 조정될 예정. 개인 파밍 용도로 많이 활용되는 '고대 던전'은 조금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인스턴스 형태로 변경된다.




꾸준하게 개선되어 온 유저 편의성 관련 패치도 체크 포인트다.

건의 사항을 종합하여 루루의 상점은 정보 전달이 최대한 직관적이도록 전체적인 레이아웃 개편, 다양한 기준으로 정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검색어를 알지 못해도 보다 쉽게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채팅창'의 경우 텍스트를 선택한다거나 휠로 스크롤을 조정하는 등 윈도우의 기본적인 동작을 지원하며, '경매장'에서는 개당 가격과 묶음 가격이 혼동되지 않도록 구매 시 시세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이 가능해진다.

또한 무역이나 차량을 이용하여 이동 시 지도 확인으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는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자 '전체 지도'에 40% 투명도 설정 기능도 들어갈 예정이다.





그밖에 지속적으로 유저들이 건의했던 유스턴 최대치 개선도 이뤄지는데 최대치에 도달한 경우에도 증가된 능력치를 감소시키는 유스틴의 축복은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4월에는 원대륙 영지에 자원 정화 콘텐츠가 도입되는데 영주인 세력은 해당 콘텐츠를 활성화하여 생성되는 채굴기로 다량의 금화를 영지 수익금으로 획득할 수 있다.

채굴기가 더 오랜 시간 작업할수록 누적 수익은 올라가며, 이를 파괴해서 얻을 수 있는 등짐도 비례해서 가치가 책정된다. 다만, 적대 세력이 해당 채굴기를 파괴하고 얻게 되는 등짐을 획득하는 경우 유물 취급상에게 개인이 판매해 이득을 챙기거나, 소속 세력이 영지를 소유한 경우 납품하여 더 많은 금화 수익금을 누적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광기 능력은 다소 복잡하거나 어려운 사용성을 가진 일부 기술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계승자 기술과 효과적인 공격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피해에 특화된 기술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