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담원 기아


담원 기아가 교전을 통해 경기를 휘어잡고 1승을 추가했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리브 샌드박스가 초반부터 담원 기아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고, 교전이나 라인전 등 모든 부분에서 팽팽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이번에는 '페이트' 유수혁이 세라핀을 선택해 큰 사고만 없이 후반으로 넘어가면 리브 샌드박스에게 조금 더 힘이 실릴 수 있는 보험이 마련됐다. 21분 기준 킬 스코어는 7:7, 드래곤도 일방적으로 한쪽이 가져가지 않았고, 글로벌 골드 격차도 거의 없을 정도였다.

담원 기아는 슬슬 속도를 냈다. 미드에서 '베릴' 조건희의 렐이 과감한 이니시에이팅으로 상대를 묶으니 '쇼메이커' 허수의 아지르가 궁극기를 활용해 연계했고 순식간에 전투를 승리하고 바론을 챙기며 균형을 깼다.

일방적인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 리브 샌드박스는 매복 플레이를 통해 담원 기아에게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여전히 교전에서는 담원 기아의 합이 뛰어났다. 리브 샌드박스도 최대한 잘 버텨봤지만 '고스트' 장용준이 펜타킬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