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온라인으로 2021 LP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7주 6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3경기에선 나란히 9승 1패를 기록 중이었던 RNG와 EDG의 1위 결정전이 진행됐는데, 풀세트 혈전 끝에 RNG가 소중한 승리를 추가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1세트에선 RNG의 상체가 선승을 이끌었다. 탑 트리스타나를 꺼내든 '샤오후'는 '플랑드레'의 나르를 완전히 압도했고, '웨이'의 헤카림은 완벽한 플레이 메이킹으로 협곡을 지배했다. 2세트에서도 '샤오후'-'웨이'의 선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EDG는 단단한 운영으로 글로벌 골드 누수를 틀어막았고, 중반 괴물 같은 한타력을 뽐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3세트는 LPL 최상위 팀 간의 대결다운 흥미진진한 접전이었다. 이번엔 EDG가 먼저 앞서갔는데, '샤오후'의 나르가 4인 궁극기를 비롯해 한타마다 맹활약하며 글로벌 골드를 역전시켰다.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플랑드레'의 그라가스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존재감이 사라졌고, 코르키-트리스타나 쌍포 조합을 앞세운 RNG가 끝내 EDG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한편 1경기에선 LNG e스포츠가, 2경기에선 레어 아톰이 각각 LGD 게이밍과 펀플러스 피닉스을 상대로 풀세트 승부 끝에 승리했다. 레어 아톰은 이번 승리로 8승 3패를 기록하며 3위까지 올라왔고, 최상위권을 다투던 펀플러스 피닉스는 어느덧 5위까지 내려왔다. LNG e스포츠는 플레이오프 막차인 10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다.


■ 2021 LPL 스프링 스플릿 7주 6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LNG e스포츠 2 vs 1 LGD 게이밍
2경기 레어 아톰 2 vs 1 펀플러스 피닉스
3경기 로얄 네버 기브 업 2 vs 1 에드워드 게이밍


■ 2021 LPL 스프링 스플릿 팀 순위

1위 로얄 네버 기브 업 10승 1패 +15
2위 에드워드 게이밍 9승 2패 +13
3위 WE 8승 3패 +8
4위 레어 아톰 8승 3패 +7
5위 펀플러스 피닉스 8승 4패 +10
6위 징동 게이밍 7승 4패 +5
7위 탑 e스포츠 6승 3패 +7
8위 인빅터스 게이밍 6승 5패 +4
9위 쑤닝 6승 5패 +3
10위 LNG e스포츠 6승 5패 -1
11위 빅토리 파이브 5승 6패 -3
12위 비리비리 게이밍 4승 6패 -3
13위 LGD 게이밍 2승 7패 -9
14위 선더토크 게이밍 2승 8패 -10
15위 이스타 게이밍 2승 10패 -14
16위 오 마이 갓 1승 9패 -14
17위 로그 워리어스 1승 10패 -18

이미지 출처 : LPL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