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이하 LJ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7주 차 일정을 마지막으로 정규 시즌이 종료됐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2승을 추가하며 12승 2패로 단독 1위 유지에 성공했고, 라스칼 제스터가 10승 4패로 2위에 올랐다.

7주 차에 나선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두 경기 모두 '아리아'-'카즈' 대신 '세로스'-'갱'을 출전시켰다. 첫 경기였던 V3 e스포츠전에선 초반부터 모든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며 압승을 거두고 정규 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의 두 번째 상대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이하 SHG)이었는데, 30분이 넘도록 이어진 열세를 단 한 번의 미드 한타로 역전해 승리했다.

라스칼 제스터는 꼴찌 AXIZ와의 대결에서 가까스로 역전승을 거두며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이어진 센고쿠 게이밍전까지 승리했다면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와의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될 수 있었으나, 해당 경기서 패배한데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2승을 추가함에 따라 최종 2위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라스칼 제스터의 뒤를 이어 센고쿠 게이밍과 V3 e스포츠가 나란히 8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상대 전적 1:1을 기록 중인 두 팀은 3월 11일(목) 오후 2시 단판 타이브레이커를 치러 순위를 정한다. 5위는 7승 7패의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이며, SHG가 4승 10패, 6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SHG는 버닝 코어와 승패는 같지만 상대 전적 2:0 우위로 6위에 올랐다.

한편, 2021 LJL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는 3월 14일(일) 개막한다. 1위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와 2위 라스칼 제스터는 결승 진출전을 치르며 승리 팀은 최종 결승에 직행한다. 3위부터 6위를 기록한 센고쿠 게이밍과 V3 e스포츠,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 SHG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대결을 진행하며, 2라운드 승리 팀은 결승 진출전에서 패배한 팀과 최종 진출전을 치른다. 최종 결승은 4월 11일(일)에 펼쳐진다.


■ 2021 LJL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결과


* 사진 출처 : LJL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