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에어 그루브는 기존 디버프 위주의 구성이던 원본 에어 그루브의 스킬 세팅에서 좀 더 공격적인 속도/가속 스킬로 변경되었다.

전체적으로 마일/선행 요원으로 육성하기에 좀 더 유리한 스킬 구성으로 바뀌었지만, 기존 원본 에어 그루브의 육성 방향이 단거리/선입으로 굳혀지고 단거리/선입 대체자가 약 1년 이상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팀 레이스에 한해서는 딱히 웨딩 그루브가 활약할 구석은 없다.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팀 레이스에서는 안그래도 사람이 없는 단거리 선입에 다시 킹 헤일로를 쓰면서까지 선행으로 채용할 메리트가 없고, 오히려 기본 에어 그루브의 입지가 너무 탄탄해 사실상 챔피언스 미팅 서브 요원 정도의 위치다.

대신 밸런스 패치를 통해 고유 스킬의 발동이 안정화가 이뤄진 후에는 종종 단거리/마일 챔피언스 미팅에서 선행 각질 중 비교적 빠르게 고유 스킬이 발동한다는 특성을 이용하여 상대 에이스 방해하기 등의 활약을 펼치기도 한다.

게다가 신도시가 느껴지는 에어 그루브의 웨딩드레스 피트감과 고유 스킬 연출이 상당히 수려한 편이므로 애정이 있는 유저라면 어떻게든 뽑고 싶어질 것이다.




성장 보정 및 기본 스탯



■ 추천 거리 : 단거리, 마일

적성 자체는 중거리가 가장 높지만, 마일 전용 스킬이 생겨 마일에서 뛰게 될 확률이 높다. 단거리 인자는 4성, 마일 인자는 1성만 필요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단거리~중거리까지 손쉽게 소화할 수 있는 훌륭한 거리 적성을 보유했다. 마음만 먹으면 장거리도 소화할 수 있으나, 딱히 이득볼 상황은 없다.


■ 추천 각질 : 선행

원본 에어 그루브는 주로 단거리/선입으로 육성 방향이 고정되었지만, 웨딩 에어 그루브의 고유 스킬 발동 조건이 전방 위치와 따라잡기 활성화이기에 선입 보다는 선행이 어울리며, 선행 코너○, 선행의 요령○ 같은 선행 전용 스킬도 소지하고 있어 선행 외 다른 각질은 고려 사항이 아니다.


■ 4~5성 재능 개화 여부

아쉽게도 원본 에어 그루브의 단거리/선입으로써의 입지가 1년 이상 유지되기 때문에 원본 에어 그루브를 포기하고 웨딩 에어그루브를 사용하는 건 아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애정 캐릭터가 아니라면 4성까지 무리하게 올릴 필요가 없다.


보유 스킬



■ 고유 스킬 : 훈풍, 영원한 순간을

고유 스킬의 발동 조건은 레이스 중반 타이밍에 상위권(3위 ~ 상위 50% 이내)에 있다가 따라잡기 활성화에서 발동이다.

중반 속도 계열 고유 스킬은 포지셔닝에 큰 이점을 줄 수 있지만, 발동 타이밍이 랜덤인 점과 따라잡기 활성화가 되어도 종종 발동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평가가 낮은 편이다.

1주년 밸런스 패치 후 고유 스킬의 발동 조건이 완화되며 단거리/마일 챔피언스 미팅에서는 상대 에이스 방해용의 서브 요원으로 활약을 펼친다.


■ 보유 스킬

웨딩 에어 그루브는 선행 코너○, 선행의 요령○, 페이스 업 등 선행 요원이 가장 먼저 챙겨야하는 스킬을 보유했지만, 레어 스킬의 성능이 아쉬운 편이다.

3레벨 각성 스킬인 여장부 기질은 발동 확률은 높지만 지속 시간이 1.8초밖에 되지 않고 따라잡기 활성화라는 현재 한국 서버 시점에서는 신뢰도가 높지 않은 발동 조건을 지녀 스킬 채용 시 우선순위가 낮은 편이다.

5레벨 곡선의 소믈리에도 지속 시간이 1.8초밖에 되지 않고 유효하게 적용되는 레이스장도 적으며, 중반 타이밍에 발동할 확률이 매우 높다. 중반 타이밍 가속 스킬은 무효화 될 뿐 아니라 자칫 잘못 발동하면 역분사의 위험성도 있기에 더욱 평가가 낮은 편이다.

이후 1주년 밸런스 패치로 두 스킬 모두 지속 시간 상승하여 평가가 오르지만, 현재 한국 서버 시점에서는 포인트가 남을 경우 하위 스킬 정도만 찍는 수준에 불과하다.


육성 방법

■ 추천 스탯

일반적인 마일 요원 육성과 비슷하게 스피드+지능 혹은 스피드+파워 위주의 덱을 사용하게 된다.

육성 레이스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오크스의 경우 2,400m에 달하는 레이스기 때문에 안전하게 육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최소 스태미너를 300 정도 확보해두는 게 중요하다. 스피드+파워 위주 덱 빌딩을 사용하면 파워 훈련과 더불어 스태미너 인자로 쉽게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지능 위주의 덱 편성의 경우 파워 인자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스태미너 스탯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숙련된 트레이너라면 3지능 혹은 2지능+1타즈나를 사용해도 충분히 기간 내에 250~300 정도 되는 스태미너 스탯을 확보할 수 있지만, 스태미너 스탯이 계속 불안한 트레이너가 지능 위주 덱 편성을 사용한다면 3지능이나 타즈나 대신 스태미너 서포트 특히 SSR 슈퍼 크릭을 채용하길 추천한다.





■ 서포트 세팅

기존 스피드 10%, 파워 20%에서 스피드 10%, 파워 10%, 근성 10%로 성장률이 나뉘어 손해를 보게 되었다. 주로 뛰게 될 거리가 마일이기 때문에 부모 인자 역시 파워 위주로 몰아서 받는 것을 추천하지만, 지능 위주 육성을 준비하거나 서포트 카드 풀이 조금 부족한 유저라면 스태미너 인자도 조금씩 넣어 중거리 레이스에 대비하길 추천한다.

스피드 1,200과 파워 900 이상이 안정적으로 나온다면 이후에는 지능 서포트를 투입하여 지능 스탯을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육성해야 한다. 지능 육성이 익숙해진다면 어렵지 않게 추천 스탯을 뽑아낼 수 있는 캐릭터이며, 무난하게 [스피드 3 + 지능 3] 혹은 [스피드 3 + 지능 2 + @] 형태로 쓰이게 된다.





히든 이벤트 및 고유 칭호


■ 히든 이벤트



에어 그루브 육성 목표에 있는 트리플 티아라 노선인 벚꽃상, 오크스, 추화상에서 모두 우승 시 히든 이벤트가 발생한다.

※ 웨딩&원본 에어 그루브는 히든 이벤트와 고유 칭호 조건을 공유한다.

■ 고유 칭호 획득 조건



오크스 모녀 제패 등 암말임에도 불구하고 숫말이 출주하는 텐노상(가을) 등을 제패한 원본마의 레이스 실적을 고증으로 고유 칭호 조건이 설정되어있다.

대부분 팬 수 증가가 높은 일본 더비에 출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건 1 달성을 위해 부모의 전적을 반드시 확인하거나, 오크스 출주가 육성 목표로 설정된 다이와 스칼렛 같은 우마무스메를 부모로 설정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