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C조 1세트 - Team Solo Mid vs Azubu Frost - Azubu Frost 승
Azubu Frost는 마오카이의 갱킹과 럭스의 최후의 섬광 지원에 힘입어 탑 라인에서 선취점을 떠내고, TSM은 카서스의 진혼곡 지원을 통해 소나와 상대 봇듀오를 교환하면서 치열한 초반이 흘러갔다.
승부는 봇 라인 갱킹에서 소나를 다시 잡아내면서 용을 차지하고, 탑 라인에서 제이스가 다리우스를 상대로 솔로 킬을 연달아 따낸 Azubu Frost 쪽으로 약간 기울게 된다. Frost는 탑 포탑을 내주는 대신 봇 포탑을 파괴하고, 용도 다시 따내면서 글로벌 골드 차이를 8천 가까이 벌렸다.
Azubu Frost는 강력한 포킹 조합을 통해 미드 포탑을 추가로 깨며 압박했다. TSM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미드 싸움에서 다리우스가 2킬을 얻고, 카서스가 성장하면서 역전의 희망을 이어갔다.
바텀 라인 농성 중에 다리우스가 다시 한번 럭스를 끊어내면서 TSM은 바론 사냥을 시작한다. 그것을 확인한 Azubu Frost는 바로 상대 진영으로 달려가 미드 억제기를 날려버리며 받아친다.
그리고 벌어진 한타, 럭스가 일찍 잡혔지만 제이스가 생각보다 오래 버티는 사이 미스 포츈이 계속해서 딜을 넣고 이어지는 추격전에서 상대를 대부분 잡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계속된 숨막히는 포킹에 탑 억제기 앞 타워가 파괴되고, 미드 억제기도 다시 파괴된다.
한타 조합에서 강력한 TSM이 탑 라인 한타에서 미스 포츈을 먼저 잡아내고 약간의 이득을 보는가 싶었지만, 아슬아슬하게 탑 억제기가 파괴되면서 승부는 더욱 힘들어졌다.
재성생된 바텀 억제기를 사이에 두고 벌어진 마지막 한타 싸움, 한타를 거부하고 포킹에 주력하던 마오카이가 갑작스럽게 돌진하면서 카서스를 순식간에 끊어낸다. 이어진 전투에서 Azubu Frost가 완승, 1세트를 먼저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8강 C조 2트 - Azubu Frost vs Team Solo Mid - 승
TSM은 라인 스왑과 함께 상대 블루 버프를 빼앗으며, 아군 블루 쟁탈전에서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으로 타릭을 끌어와 잡아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그레이브스와 블리츠크랭크가 유령을 파밍하던 스카너를 잡아낸 뒤, 용까지 차지하는 성과를 올린다.
그리고 미드 갱킹이 성공하며 블라디미르를 처치하면서 글로벌 골드가 10분만에 3천 차이로 벌어지게 된다. 바텀 교전 중에 타릭을 다시 끌어온 다음 카서스가 진혼곡으로 마무리, 카서스는 13분만에 영겁의 지팡이가 나온다.
답답한 상황에 숨통을 틔운 것은 클템의 스카너였다. 타릭이 다시 끌려온 타이밍에 스카너의 지원이 정확한 타이밍에 도착하고, 타릭이 극적으로 살아남는 동시에 오히려 그레이브스와 예언자의 영약을 마신 마오카이를 연이어 잡아낸다.
스카너는 궤뚫기를 이용해 제이스를 연이어 갱킹에 성공, 그리고 바텀에도 나타나 그레이브스까지 잡으면서 승부를 비슷하게 맞춰온다. 더불어 예언자의 영약을 마시고 전 지역의 상대 와드를 지우면서 맵 장악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글로벌 골드가 동등해진 시점에서 시작된 한타, 블라디미르가 혈사병을 세 명에게 걸고 버티는 사이 이렐리아와 스카너가 차례대로 찔러들어오면서 상대 딜러 라인을 제압했다. 마오카이를 제외한 모든 상대 챔프를 잡아내며 Azubu Frost가 완벽하게 역전에 성공한다.
이후 Azubu Frost는 모든 라인을 압박하며 포탑 철거에 나섰다. 스카너가 한번 끊기지만, 주저없이 4대 5 싸움을 걸면서 이득을 거두고 미드 억제기 앞 포탑까지 밀어낸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다시 벌어진 교전에서, 이미 1만 골드 차이로 벌어진 화력은 상대가 되지 않았다. 스카너가 카서스를 끓고 이렐리아가 그레이브스를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사이 나머지 딜러 라인이 강력한 데미지를 쏟아부었다. 결국 한타에서 압승한 Azubu Frost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Azubu Frost의 4강 상대는 내일 진행될 8강 마지막 경기, CLG EU와 W.E의 대결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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