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전략 카드 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두 번째 모험 모드인 ‘검은바위 산’이 한국 시각으로 4월 3일 오전 10시에 공개되었다.

첫 모험 모드인 '낙스라마스의 저주' 이후 약 8개월, 확장팩 '고블린 대 노움' 이후 약 4개월 만에 출시된 검은바위 산은 원작이라 할 수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오리지널 시기 최대의 던전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하스스톤 플레이어들은 이곳에서 각 지구의 우두머리를 처치하며 새로운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지구별로 3기, 최대 5기로 구성된 우두머리를 처치하면 처치할 때마다 신규 카드 1종씩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한 지구를 모두 돌파하면 추가로 신규 전설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첫 주에 얻을 수 있는 카드는 '험상궂은 손님', '패거리', '부활'이며, 지구의 모든 우두머리를 처치하면 첫 지구의 최종 우두머리인 '제왕 타우릿산'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제왕 타우릿산은 이번 모험 모드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로 손꼽히는 전설 카드여서, 많은 유저들이 첫 지구를 돌파하고 이 카드를 기용한 새로운 형태의 덱을 고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각 지구의 일반 난이도를 돌파하면 더 어려워진 우두머리를 체험할 수 있는 '영웅 난이도'가 개방되며, 지난 낙스라마스 때와 마찬가지로 검은바위 산의 모든 지구를 영웅 난이도로 돌파하면 특별한 카드 뒷면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 매주 열리는 각 지구의 일반 난이도를 돌파하면, '직업별 도전 과제'도 함께 열려 신규 직업 카드를 매주 획득할 수 있다.


▲ 첫 지구 '검은바위 나락'에서 획득할 수 있는 카드


총 다섯 개의 지구로 구성된 검은바위 산은 오늘 공개된 검은바위 나락을 시작으로 화산 심장부(2지구), 검은바위 첨탑(3지구), 검은날개 둥지(4지구), 숨겨진 연구실(5지구) 등이 매주 순차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지구는 게임 내 골드 및 실제 화폐를 사용해 입장할 수 있는데, 각 지구에 입장하려면 지구별로 700골드 또는 7,000원을 지불하면 된다.

여러 지구를 더 저렴하게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묶음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4개 지구 묶음 상품을 구입하면 나머지 지구가 열렸을 때 바로 입장할 수 있으며 4개 지구 묶음 상품은 20,000원, 3개 지구 묶음은 15,000원, 2개 지구 묶음은 1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PC와 Mac, iPad, Android 태블릿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하스스톤 검은바위 산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 검은바위 산의 각 지구 입장에 필요한 입장 금액

▲ '모험 모드: 검은바위 산' 공식 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