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류상욱과 '호로' 조재환이 프랑스 LoL 게임단인 밀레니엄에 새 둥지를 틀었다.

밀레니엄은 25일 외신을 통해 전 KT 불리츠 소속이었던 '류' 류상욱과 전 SKT T1 S의 정글러였던 '호로' 조재환이 팀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류상욱과 조재환은 유럽 무대를 밟는 첫 한국 LoL 선수가 됐다.

류상욱은 KT 불리츠 소속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로 활동했다. 특히, 미드 라이너로 활동할 당시 최고의 미드 라이너 중 한 명으로 손꼽힐 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조재환은 SKT T1 S의 정글러로 활동하며 팀의 핫식스 롤챔스 섬머 2014시즌 4위 등극에 힘을 보탰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과의 계약 종료 이후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이었다.

밀레니엄의 매니저 'Bjoran'는 "이번 오프 시즌은 흥미로우면서 정말 힘든 시기였다.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한국 선수 2명을 영입하면서 팀에 활력을 넣기로 결심했다. 다시 LCS 무대에 올라가도록 팀 전체가 노력할 것"이라며 두 선수 영입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새로운 소속팀을 찾은 '류' 류상욱은 "기회가 찾아온 만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유럽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포부를 밝혔다.

두 선수가 합류하는 밀레니엄은 2011년 6월에 창단된 팀으로, IEM에 매년 출전해 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게임단이다. 현재 프나틱 소속인 'sOAZ'와 'YellOwSTaR', 전 얼라이언스 소속인 'Tabzz' 등이 밀레니엄에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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