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오버워치 APEX 8강 B조 경기에서 루나틱 하이와 LW 블루가 4강 마지막 한자리를 두고 대결했다. 루나틱 하이는 1세트 시작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기세를 내주지 않는 깔끔한 운영을 선보이며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4강 마지막 주자로 합류한 루나틱 하이는 아프리카 프릭스 블루와 맞붙게 됐다.

네팔에서 첫 세트가 시작됐다. 루나틱 하이는 '에스카'의 솔져 76 화력을 앞세워 거점 점령에 성공했다. '기도'의 트레이서가 '메코' 디바를 집중 견제했다. 반대로 '준바'의 디바는 궁극기 활용에 성공하며 다시 거점 사수에 성공하며 1라운드를 가볍게 따냈다. 2라운드 역시 초반부터 루나틱 하이가 거점을 점령했다. '류제홍'의 젠야타가 들어오는 상대를 차례로 끊어냈다. LW 블루가 겐지의 용검을 꺼내 공격을 시도했지만, 적절한 초월에 공격이 모두 막히며 루나틱 하이가 1세트를 선취했다.

한 세트를 리드하는 루나틱 하이가 단단한 수비를 준비했다. 오리사-토르비온에 솜브라까지 더 해 수비 진형을 형성했다. 오리사가 토르비온의 포탑을 보호하며 시간을 벌었다. '에스카'의 솜브라가 적절히 EMP를 활용해 적절한 수비에 성공했다. LW 블루가 가까스로 A거점을 점령한 뒤 전진을 시작했다. LW 블루가 매섭게 몰아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적절한 EMP가 터져나왔다. 그동안 '미로'의 성난 윈스턴이 킬을 내며 시간을 벌었다. LW 블루의 '플라워' 겐지가 용검으로 2킬을 기록했지만, '기도'의 트레이서와 '미로'의 윈스턴이 난전에서 힘을 발휘해 승리를 이끌었다.

루나틱 하이는 공격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에스카'의 솜브라가 '야누스'의 윈스턴을 1:1로 잡아내는 활약을 선보였고, '류제홍'이 솔져 76로 매서운 딜을 넣었다. '미로'와 '기도'가 상대 탱커인 윈스턴과 디바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LW 블루는 '파인'의 아나가 완벽한 수면총으로 '에스카'의 솜브라의 힘을 완벽하게 뺐다. 하지만 재정비를 마친 루나틱 하이는 연킬을 기록한 '준바'의 디바를 필두로 전진했다. '기도'의 트레이서의 활약과 '류제홍' 젠야타의 초월로 깔끔하게 거점 점령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도 루나틱 하이는 EMP를 활용한 깔끔한 수비로 시작했다. '미로'의 윈스턴이 좁은 방안에서 순식간에 킬을 쓸어담았다. LW 블루는 승부수를 띄웠다. 궁극기를 아껴 한 방 공격에 집중했다. '플라워'의 겐지의 용검으로 '미로' 윈스턴의 궁극기를 소모하게 했다. 바로 LW 블루는 '야누스'의 윈스턴이 활약해 A거점을 추가 시간에 점령했다.

B거점에서 양 팀은 EMP를 주고 받았고, 킬을 주고받는 팽팽한 상황이 나왔다. 하지만 단단한 루나틱 하이는 '토비' 루시우의 적절한 소리 방벽 활용으로 한 타이밍 버텼다. '파인'의 솜브라가 마지막 한 방 EMP를 적중시키며 킬을 올리는 상황. 루나틱 하이가 두 탱커를 활용해 시간을 벌었지만, LW 블루가 다시 한번 추가 시간에 점령에 성공했다.

LW 블루는 수비에서도 '솜브라'를 기용했다. '야누스'의 윈스턴이 먼저 끊긴 상황에서 LW 블루는 의외의 화력을 발휘해 루나틱 하이의 첫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루나틱 하이는 상대 EMP 타이밍을 잘 넘기고 바로 이어진 공격으로 A거점을 점령했다. '준바'의 디바와 '에스카'의 솜브라가 킬을 이어가며 B거점까지 순식간에 돌파해냈다. LW 블루는 '새별비'의 트레이서가 펄스폭탄 한 방으로 2킬을 만들어내며 한 번의 위기는 넘겼다. 루나틱 하이는 팀원 전부가 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다. 연장전에서 루나틱 하이는 바로 기세를 이어갔고 순식간에 A거점을 점령해버리며 압승을 거뒀다.


오버워치 APEX 시즌3 8강 B조 최종전 경기

루나틱 하이 3 vs 0 LW 블루
1세트 루나틱 하이 승 vs 패 LW 블루 - 네팔
2세트 루나틱 하이 승 vs 패 LW 블루 - 아이헨 발데
3세트 루나틱 하이 승 vs 패 LW 블루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