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온 인벤에서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Mandalina님의 기자단 뉴스입니다.


4월 15일 아이온 본서버에 1.2 업데이트가 진행되었다.


이 중에는 시공을 넘어가 상대 진영 유저 처치할 때 얻는 PVP의 패널티 외에
그 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제작 성공시의 메시지 표시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어비스와 퀘스트, NPC, UI등 다양한 컨텐츠들이 업데이트 되거나 수정이나 보완이 되었다.


이 중에는 일주일전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 되었던 쌍수공속옵 조정 사항을 포함하여
새로 추가된 전곤 무기에 물리치타 옵션이 제외되고 마증옵이 붙게 된 점과
궁성 스킬 중 눈 스킬들의 버그가 수정된 점
그 동안 존재유무에 논란이 많았던 정령성의 은신의 휘장 I 스티그마의 등장도 함께 있다.


이에 따라 각 직업별의 반응과 이에 대한 평가들이 어떤지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았다.


▶ 1.2 업데이트 내용 보러가기(클릭!)






= 쌍수공속옵이 한손만 적용되는 점에 대해서…


해당 부분의 업데이트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는 직업은 살성과 검성일 것이다.


현재 게임 안은 (그동안 물량이 충분히 풀리지 않았던 최근에 오픈된 서버들을 제외하고는)
인테르디카의 경매장 앞에서 업데이트가 된 대신 영혼각인이 풀린 공속검을 파는
개인 상점들을 다수 찾아볼 수 있고, 채팅창 또한 판매외침 메세지로 시끄럽다.






이 수 많은 개인상점을 오픈한 사람들 중 한 검성 유저와 대화해 보았는데


“테스트 서버에서의 테스트를 거치며 다른 방향으로 조정될 수 있지 않을까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너무 빨리 업데이트 된거 같다.


테스트 서버에서 먼저 업데이트를 했으면 유저들의 피드백도 받았을 것이고
그 동안 다양한 유저 건의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방법만이 최선이었나.”
라며 과연 테스트 서버에서의 테스트가 충분히 이루어진 것 인가에 대해 궁금증을 남겼다.





검성 유저와 인터뷰를 할 때 마침 옆에서 상점을 구경하던 한 46Lv 살성 유저는


“저번주 테스트서버에 업데이트 되었을 때 이미 예상했다”고 하며
“어떻게 될지 몰라 그 동안 구입하기 위해 벼르고 있었던 공속검을 구입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대로 패치가 될것이라 예상하지 않았던 지인은 검 두 자루를 구입해버렸고 지금 꽤 상심한 상태”라고 말했고,


함께 대화를 진행했던 다른 39Lv 수호성 유저는
"지금 레기온에서도 몇몇 검성 살성 유저들이 사이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해왔다.


또 다른 유저는 ‘그 동안 공속검을 구입하려고 했지만 가격이 비싸서 엄두를 못냈는데
이제서야 약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보인다.’라며 패치를 반가워하기도 했다.



이렇게 해당 사항이 테스트를 거쳐 변할 것이라는 기대를 했던 유저들도 있던 반면에
미리 이 패치를 예상하여 대비해왔던 유저들이 있기도 하고,
쌍수 공속 무기를 이미 마련해서 쓰고 있던 유저들과
그 동안 공속 무기를 구입하지 않았거나 못했던 유저들 사이에 묘한 희비가 교차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것은 제작이나 몬스터로부터 드랍된 공속 무기의 경우이고,
퀘스트 아이템이나 어비스 아이템으로 이야기가 넘어가면 얘기는 좀 달라진다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쌍수 공속 무기의 효율이 높았기에 다른 옵션의 필요성이 낮은 편이었다.
따라서 유저들은 괜찮은 퀘스트 보상 아이템이지만
공속 옵션이 붙어있지 않다는 이유로 추출해 버린 경우도 많았다.


이제 그 무기들의 필요하게 되었는데, 이미 퀘스트는 완료해 버린 상태라
다시는 얻을 수 없다는 것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어비스 아이템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거래 불가 아이템이기 때문에
[영혼 각인을 풀어주었다]는 보상을 전혀 못 받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이 점을 문제삼던 한 유저는 "그 무기만을 구입하기 위해 어비스 포인트를 모아왔고
최근에 겨우 구입했는데 사전 예고도 없던 이 패치는 너무 한 것 아니냐”며 성토했다.





위와 같은 문제와 관련되어서도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와 ‘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과
‘갑작스런 패치다’와 ‘이미 테스트 서버에서 예고 되었다’ 등의 의견들로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한 편, 여러 게시판에서는 업데이트 전보다 비교적 값싸게 올라온 공속 검들을
누군가 사재기 하고 있다는 말들이 오가고 있기도 하고,


게임 안에서 만날수 있었던 몇 무기 달인들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형성되었던 가격에 재료들을 마련해두었지만 전보다 반 정도로 낮아진
공속 검들의 가격에 쉽사리 판매를 하지 못하고 지켜보고 있는 추새라고 했다.



이외에도 '오래전부터 대두됐던 문제. 미리 조정했어야 했던 문제다'
'이렇게 된거 어그로 관리가 편해졌다고 위안해야 겠다',
'PvP가 걱정된다', '크게 변한것은 잘 못느끼겠다' 와 같은 관련 직업 의견이나


'빠른 업데이트라 예상외였다. 그러나 영각이 풀린것으로 만족스러울지 모르겠다'
'이번 시공 패치와 맞물려 저렙 학살이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등 의 타 직업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런 저런 상황 속에서도 결국 닥쳐버린 현재의 상황에
빠르게 적응하거나 타계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아가려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현재 각 직업 게시판들 중 검성과 살성 게시판은
업데이트의 찬반 글 및 다양한 종류의 글들로 그야말로 전쟁터 같은 분위기지만,
공속 검의 업데이트로 비어버린 남은 한 손에 착용할 대체 무기에 대한 토론들로
평소보다 높은 글 생성률을 보이면서 글이 올라오고 있다.


물론, 간혹 타 직업 유저들의 일명 ‘문상’글 혹은 '도발'글을 볼 수 있기도 하지만.



= 새로 추가된 전곤 무기에 대해서


란마르크의 전투망치와 트리로언의 전투망치는 새롭게 추가된 인스턴스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전곤 무기로, 본래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 되었을 때 붙어있었던
물치 +55 부가 옵션이 본서버에 업데이트 되면서 마증 +66 옵션으로 교체되었다.





이와 동시에 법봉의 물치 옵션과 무기방어 옵션이 각각 30점과 40점으로 상승했다.






이와 관련하여 몇몇 치유성과 호법성 유저들의 반응을 이끌어내었는데
호법성 유저 게시판에서는 신규 유일 전곤의 옵션 교체에 불만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상향된 법봉의 옵션과 법봉을 사용해본 후의 효과가 꽤 괜찮다는 반응도 볼 수 있었다.






게임 안에서 만날 수 있었던 50Lv 호법성 유저는
“그 동안 치유성과 호법성 사이에 던전 입장 및 전리품 분배시 논란이 많았는데
그로 인한 분란을 다소나마 가라앉히려는 패치로 보인다. 하지만 길게 지켜봐야 할 일이다”
라며 약간의 환영을 표하기도 했으며,


다른 한 50Lv의 치유성 유저는 “게임사에서 무기에 구분을 지으려는 것 같고
유저들 사이에서도 어느정도 정리를 하려는듯 하지만, 어차피 인던 돌기전
합의를 봐야하는 과정을 거쳐야하는 것은 마찬가지 일 듯” 이라는 말을 남겼다.


현재 치유성과 호법성 게시판은 큰 분쟁 없이 흘러가고 있는 상황으로,
1.2 업데이트로 등장한 신규 인던에 대한 질답이 올라오거나
전곤과 법봉과 관련된 토론이 오가는 것 외에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궁성 스킬 중 눈 스킬의 버그가 수정된 점


눈 스킬을 사용한 상태에서 다른 눈 스킬을 연속으로 2번 사용하면
기존에 사용한 스킬이 삭제되던 문제가 수정되었다.





이 업데이트는 인벤 ‘나이트라이더’님의 말을 빌리자면,

‘‘예를 들자면, '공격의 눈'을 시전하고 10초후 '속사의 눈'을 시전하면
개인버프로 '공격의 눈'과 '속사의 눈'이 적용되는데, 이걸 10초후에 다시 한번
'공격의 눈'을 시전했을 때 버프 시간이 남아있으면서도 둘중 한가지가 없어지던 버그를 수정한 겁니다" 라고 한다.


해당 업데이트에 대해서는 정확히 어떤 수정인지에 대한 질문 외에 별다른 말은 없지만
이번 업데이트에 이것 외의 다른 업데이트가 없다는 점에 대하여 아쉬워하고 있었고,


F1키와 같은 키들을 이용해 스킬을 사용했었던 것이 패치후 불가능하게 되어
그에 따라 일부 유저들은 상대적인 약간의 너프로 체감되었다고 평했다.





= 정령성의 은신의 휘장 I 스티그마의 등장


정령성의' 은신의 휘장 I' 스티그마 스킬은 그 동안 공식 홈페이지의 스킬 페이지에서
엄연하게 존재하고 있는 스킬로 표시되고 있었다.





그렇기에 정령성 유저들은 이 스티그마가 당연히 존재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다만 극악의 확률로 몬스터로부터 드랍되거나 구하는 방법이 어려운 등의 문제로
일부만 사용하고 있거나 아직 획득한 유저가 없을 것 이라는 의견도 많았었다.


물론 반대로 공식 홈페이지에만 나와있고 게임에는 적용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거나
버그로 드랍이 되고 있지 않는 상태일 것 이라는 예상도 많았다.



결국 1.2 업데이트로 후자의 상황이었음이 증명되었지만
지난번 업데이트와 함께 등장했다던 스킬이 별다른 공지나 설명도 없던 상태에서
한 달이 넘어서야 구현된 상황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이다.


또한 여기에서 확장되어 일부 정령성 플레이어들은
아이온에서 정령성 직업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외에 다양한 유저들의 의견이 있지만 이 곳에 모두 담지 못한것을 염두 부탁드리고
빠진 의견이나 추가할 의견,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이 글의 댓글로 첨부 부탁드린다.


지금 이 시간에도 게임 내에는 1.2 업데이트에 맞춰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모습이 있고
게임 외에서는 1.2 업데이트에 적응하려는 유저들과 불만을 보이는 유저들의 모습과 함께
활발하지만 뜨거운 토론들이 오가고 있다.





아이온 인벤 기자단 - Mandal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