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 오는 4월로 예정된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연대기 퀘스트와 포획 소환수가 추가되며, 세력 활동 점수 개선 및 영지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보강이 이뤄진다.

하나씩 살펴보면 우선 아키에이지 세계관에 숨어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연대기 퀘스트 '전하의 꿈 - 제자 칼레일'을 선보인다.

새로운 UI가 제공되는 연대기 퀘스트에는 이야기 목록이 존재하며, 소량의 금화와 델피나드의 별을 사용하여 활성화시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전하의 꿈을 시작으로 흥미 있는 이야기나 설정을 담은 추가 퀘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 연대기 퀘스트, 전하의 꿈 - 제자 칼레일 세부 정보



이 이야기는 신의 관문에서 정찰병이 살해된 사건과 환영 동굴의 봉인에 이상이 생기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으로 시작합니다. 파란 로브의 남자, 전하, 이프나의 후예, 바다 안개 연구회 등 여러 사람을 만나며 알아가게 되는, 대륙에서 잊혀졌던 많은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이번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전하는 이샤마 황태자를 지칭하며, 과거 신대륙이 정비되던 시절, 파비트라 대여제의 유일한 혈육이기도 합니다. 파비트라 대여제의 전사 소식이 전해지던 날, 자신의 꿈에는 신성한 여인이 나타나 많은 이야기를 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황태자는 몰래 왕궁을 빠져나와 석공 기술을 수련하여 자신이 꿈에서 들은 이야기를 조각으로 남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하리하랄라야의 수도로 돌아와 버려진 거대한 탑에 부조를 새기기 시작하는데...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업데이트 후 연대기 퀘스트를 통해 확인하세요!



다음은 세력 활동 점수 도입 후 단합된 플레이가 늘어났지만, 공개되지 않은 점수 산정 방식으로 인한 의문이 많았었다.

아무래도 서로의 이익이 걸려있는 문제이기 때문인데, 이런 부분을 개선하고 조금 더 정교하게 세력 활동을 측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조정된다.

이제 활동 단계가 10단계로 확장되면서 점수를 수치로 확인이 가능해지며, 공략 난이도와 보상에 비례해 레이드 보스의 점수도 변경되었다.

특히 예전 점수 산정 방식은 결과를 가지고 세력의 활동 점수가 결정되었지만, 이번 업데이트 후에는 공성전이나 레이드 등 세력 콘텐츠에 참여한 세력의 인원수까지 측정하여 활동 점수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는 것도 체크포인트다.

단순한 결과 외에도 전후 과정에서 발생한 전투 인원도 비교해 점수에 반영하기 때문에 우세와 열세에 대한 정교한 판단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원 콘텐츠 업데이트 후 상대적으로 저조해진 영지의 이용률과 공성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콘텐츠 보강도 이뤄진다.

먼저 공성전 승리로 얻는 수익금 강탈 금액이 기존 대비 최대 3배로 상향되며, 특정한 상황에서 영지 발전 조합원이 제작소에 등장하게 된다.

해당 NPC를 통해서는 영지의 주화로 이프니르 강화제 구매를 할 수 있는데 세력이 보유한 영지가 더 많을수록 좀 더 가격이 합리적으로 조정된다는 게 특징이다.

또한 영지에서는 1~4단계 각성 주문서 획득이 가능해진다. 1~3단계는 영지의 주화를 사용해 제작, 4단계는 발전된 영지 감독소에서 제공하는 주간 퀘스트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단, 주간 퀘스트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후원이 필요하니 참고하자.





전투 기술 밸런스 조정을 포함하여 집요정 개선, 이프니르의 황금 성소 난이도 조정 등도 예정되어 있다.

이 중에서 전투 기술 밸런스는 지난 2월 한차례 수정 후 패턴 분석과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암투와 증오에 대한 적절한 수치 조정이 이뤄진다.

암투는 칼날 심판: 파도의 기술과 이르코의 검무 기술 피해량이 10% 감소하며, 급습(계승자 포함)의 전역 재사용 대기 시간 중 기술을 쓸 수 없다.

마찬가지로 증오의 경우 활력 칼날: 기본의 기술 피해량과 심연의 파동 기술 피해량이 각각 감소했고, 심연의 송곳니(계승자 포함) 증오 중첩에 따른 추가 피해량 20% 하향과 함께 10중첩 석화 효과가 2초로 조정되었다.




그 밖에 집요정과 이프니르의 황금 성소 난이도 조정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기타 개선 사항

◇ 집요정 변경 사항

집요정으로 축산을 이용한 상속자가 계시다면, 고기를 목적으로 하는 가축에서 생가죽만 나와 당황하신 경험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다수의 생산품을 가지는 식생의 경우 주목적의 생산품만 생산되도록 설정했는데, 일부 식생의 경우 실제와 다르게 반영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부 가축류 식생의 경우 고기를 고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변경했고 털, 깃털 등의 다른 목적이 있는 가축의 경우에는 확률적으로 고기가 생산되도록 변경했습니다. 또한, 집요정이 가끔은 기대보다 더 많은 생산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밖에도 집요정과 관련해 불편하신 점이나 건의가 있으신 경우 전달해주시면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프니르의 황금 성소 변경 사항

신규 던전의 난이도가 예상보다 높았던 것 같습니다만, 던전의 난이도 조정을 결정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 판단되어 조금 더 지켜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일부 상속자 여러분께서 전해주신 건의 중 일부를 받아드려 개선하려고 합니다.

- 첫, 두 번째 보스에서 드랍되는 각성 재료 수량을 상향합니다. (다음 주 정기점검)
- 던전 체류 가능 시간을 3시간으로 변경합니다.
- 칼릴의 검 기술의 반경을 정면 200도로 변경합니다.

예상보다 높은 난이도 때문에 장비 각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속자가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서 설명드렸지만, 직접적인 난이도 조정은 플레이 경험이나 재미적인 측면에 부정적일 수 있어 아직 결정을 내리기에는 시기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성 재료를 1, 2번 보스에서 더 많이 수급할 수 있도록 변경하는 패치가 다음 주 정기점검(3월 26일)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또한, 공략법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 부족으로 인해 공략이 더 늦춰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되어 시간을 늘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번 보스에서 근접 딜러의 난이도가 다른 직업에 비해 너무 높은 것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기술 반경을 축소했습니다. 이 두가지의 변경 사항은 4월 업데이트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 정원 서버 관련

정원 서버에 콘텐츠 오픈은 4월 업데이트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4월 중순쯤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정원 서버의 성장 속도를 3월 말까지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결정하려고 합니다. 이번 콘텐츠 오픈에는 아직 열리지 않은 저승의 밤이나 카둠과 같은 콘텐츠도 같이 추가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으며 공성전과 영지의 도입 여부는 세력 균형 상황을 지켜보면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차후 공지를 통해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오는 4월에는 기존에 비해 좀 더 풍성한 지원과 혜택이 제공된다.


행운의 상자나 각성 주문서 등 성장에 필요한 재화들이 다량으로 제공되는 '원대륙 사냥 이벤트'를 시작으로 합성 경험치 보너스 획득 이벤트, 서부 일일/주간 퀘스트 보상 2배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밭으로 5호 종류의 차량과 스트라다, 전차에 우선 적용되는 차량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추후 달구지와 볼프강에도 확대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