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하스스톤 팀 챔피언십(이하 HTC) 야생 올스타전 5일 차 최종전 경기에서 오버로드가 Planet odd를 3:2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Planet odd가 먼저 2승을 거뒀지만, 오버로드의 대장으로 출전한 '파이어' 경동혁이 'Xixo'와 'Hoej'를 격파하며 팀을 결승전에 올렸다. 오버로드는 오는 8일에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HGG 한국 대표팀과 격돌하게 됐다.


1경기에서 '알도르' 장우혁과 '서렌더' 김정수의 선봉 대결이 펼쳐졌다. 1세트, 김정수가 강력한 해적 하수인의 힘으로 장우혁의 무거운 성기사 덱을 꺾고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2세트, 최고의 손패로 출발한 장우혁이 주술사의 주문 카드를 효율적으로 소모시켰다. 장우혁이 느조스로 쐐기를 박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어그로 성기사 덱을 준비한 김정수가 빠르게 딜 누적을 하면서 장우혁의 '하이브리드' 손님 전사를 꺾었다. 4세트, 시종일관 필드를 잡고 몰아친 김정수가 장우혁의 욕심 많은 전사 덱을 잡고 선봉 대결의 승자가 됐다.

2경기, 1세트, 사제를 선택한 이동재가 뒷심 싸움에서 김정수의 주술사를 압도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이동재가 퀘스트 전사를 꺼냈다. 이동재가 트루 하트로 영웅 능력을 강화하며 뒷심 싸움 우위를 점했다. 결국, 초반부터 유리함을 유지한 이동재가 승리했다. 3세트, 김정수가 병참 장교로 신병의 스탯을 강화하며 필드의 힘으로 승리를 따냈다. 마지막이 될 수 이는 4세트, 이동재가기 필드 주도권을 잡았다. 이동재가 대지의 정령과 칼리모스를 소환하며 쐐기를 박고 승리했다.

Planet odd의 중견 'Xixo'가 3경기에 출전했다. 1세트, 'Xixo'가 극적으로 '천정내열'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이동재의 '느조스 방밀' 전사와 'Xixo'의 느조스 마법사가 맞붙었다. 'Xixo'가 먼저 필드 주도권을 잡았지만, 카자쿠스의 물약에서 파멸의 예언자가 나오면서 'Xixo'의 필드가 소멸했다. 카자쿠스의 물약이 자충수가 되면서 이동재가 탈진전 끝에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Xixo'가 '무가옳' 성기사를 꺼냈다. 상성대로 '무가옳'을 성공시키며 'Xixo'가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 'Xixo'가 불리한 상성을 뒤집고 마법사로 이동재의 사제를 꺾으며 상대 팀의 대장을 불러냈다.

4세트에 오버로드의 대장 '파이어' 경동혁이 출전했다. 1세트, 비취 드루이드를 꺼낸 경동혁이 리노 흑마법사를 꺼낸 'Xixo'의 광역기를 효율적으로 제거한 뒤, 성장한 비취 골렘의 힘으로 승리했다. 2세트, 경동혁의 '해룡' 전사와 'Xixo'의 '무가옳' 성기사가 대결했다. 'Xixo'는 비성 핀자와 가시가 돋힌 탈것으로 '무가옳'까지 안전하게 수비했다. '무가옳'을 완성한 'Xixo'가 엄청난 딜을 넣고 승리했다. 3세트, 어그로 주술사를 꺼낸 경동혁이 빠르게 딜 누적을 했다. 경동혁이 넘치는 딜 카드를 사용해서 'Xixo'의 명치를 터뜨렸다. 4세트, '해룡' 전사를 다시 꺼낸 경동혁이 거품 무는 광전사의 공격력을 폭발적으로 올리며 'Xixo'의 '천정내열'사제를 꺾었다.

마지막 대장전이 펼쳐졌다. 1세트,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양 선수 모두 손 패가 말랐다. 경동혁이 데스윙을 소환하며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그러나, 'Hoej'가 바위 언덕 수호병으로 복족이를 뽑으면서 데스윙이 막혔다. 그러나, 용기병 분쇄자가 등장하면서 경동혁이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 성기사 미러전이 펼쳐졌다. 'Hoej'가 메가 사우르스로 멀록에 독성을 부여하며 필드를 강화했다. 경동혁이 처절하게 'Hoej'의 필드를 정리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느조스까지 등장하면서 경동혁이 2연승을 거뒀다. 3세트, 드루이드와 성기사의 대결에서 'Hoej'가 타림으로 극적인 킬각을 만들며 역전승을 거뒀다. 4세트, 비밀 마법사를 꺼낸 'Hoej'가 키린토 마법사 두 기로 딜 템포를 올렸다. 박사붐과 라그나로스로 쐐기를 박은 'Hoej'가 어려운 상성을 극복하고 드루이드를 꺾었다. 마지막 5세트, 드루이드를 꺼낸 경동혁이 유리한 교환을 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뒷심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경동혁이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하스스톤 팀 챔피언십 야생 올스타전 5일 차 경기 결과

오버로드 3 VS 2Planet odd

1경기 '알도르' 장우혁 1 VS 3 '서렌더' 김정수 - '서렌더' 김정수 승
1세트 '알도르' 장우혁(성기사) 패 VS 승 '서렌더' 김정수(전사)
2세트 '알도르' 장우혁(성기사) 승 VS 패 '서렌더' 김정수(주술사)
3세트 '알도르' 장우혁(전사) 패 VS 승 '서렌더' 김정수(성기사)
4세트 '알도르' 장우혁(전사) 패 VS 승 '서렌더' 김정수(주술사)

2경기 '포셔' 이동재 3 VS 1 '서렌더' 김정수 - '포셔' 이동재
1세트 '포셔' 이동재(사제) 승 VS 패 '서렌더' 김정수(주술사)
2세트 '포셔' 이동재(전사) 승 VS 패 '서렌더' 김정수(성기사)
3세트 '포셔' 이동재(주술사) 패 VS 승 '서렌더' 김정수(성기사)
4세트 '포셔' 이동재(주술사) 승 VS 패 '서렌더' 김정수(전사)

3경기 '포셔' 이동재 1 VS 3 'Xixo' - 'Xixo' 승
1세트 '포셔' 이동재(전사) 패 VS 승 'Xixo'(사제)
2세트 '포셔' 이동재(전사) 승 VS 패 'Xixo'(마법사)
3세트 '포셔' 이동재(사제) 패 VS 승 'Xixo'(성기사)
4세트 '포셔' 이동재(사제) 패 VS 승 'Xixo'(마법사)

4경기 '파이어' 경동혁 3 VS 1 'Xixo' - '파이어' 경동혁 승
1세트 '파이어' 경동혁(드루이드) 승 VS 패 'Xixo'(흑마법사)
2세트 '파이어' 경동혁(전사) 패 VS 승 'Xixo'(성기사)
3세트 '파이어' 경동혁(주술사) 승 VS 패 'Xixo'(흑마법사)
4세트 '파이어' 경동혁(전사) 승 VS 패 'Xixo'(사제)

5경기 '파이어' 경동혁 3 VS 2 'Hoej' - '파이어' 경동혁 승
1세트 '파이어' 경동혁(전사) 승 VS 패 'Hoej'(성기사)
2세트 '파이어' 경동혁(성기사) 승 VS 패 'Hoej'(성기사)
3세트 '파이어' 경동혁(드루이드) 패 VS 승 'Hoej'(성기사)
4세트 '파이어' 경동혁(드루이드) 패 VS 승 'Hoej'(마법사)
5세트 '파이어' 경동혁(드루이드) 승 VS 패 'Hoej'(주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