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수)로 예정된 그리핀의 해 첫 확장팩 불모의 땅에 추가되는 카드들의 공개가 시작됐다.

신규 카드 발표는 17일(수)부터 23일(화)까지 진행된다. 17일 오전 11시 기준 총 7장의 카드가 추가되어 블리즈컨라인에서 공개된 카드 포함 총 19장의 카드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처음으로 공개된 카드는 중립 카드 [골렘술사 카자크]다. 4마나 3/3 하수인이며 내 덱에 비용이 4인 카드가 없으면 원하는 골렘을 직접 만드는 전투의 함성 능력을 가졌다.

골렘 제작은 1마나 1/1, 5마나 5/5, 10마나 10/10 중 하나를 선택한 후 키워드와 능력을 고르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개 영상에서는 상급 골렘에 '도발, 전투의 함성: 카드를 2장 뽑습니다' 효과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의 모든 종류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능력을 가진 [공작 발라나르] 보다 범용성 있게 사용될 전망이다.

다음으로 공개된 중립 카드 [태고의 수호자]는 8마나 6/6 하수인이다. 전투의 함성으로 비용이 가장 높은 주문을 뽑고 그 주문과 같은 비용의 무작위 하수인을 소환한다. 현 시점 기준으로 8마나 이상 주문 카드 중 높은 빈도로 쓰이는 건 [적자생존], [대규모 부활], [죽음의 역병] 등으로 실제로 유의미한 연계 기회는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그나마 [나그란드 질주][적자생존] 등 드루이드의 특정 콘셉트 덱에서의 연계를 고려해 볼 만 하다.



▲ 영상에서 도발과 전투의 함성이 붙은 상급 골렘을 볼 수 있다


이어 전설 성기사 카드 1장이 공개됐다.

5마나 4/4 하수인 [대포전문가 스마이드]는 전투의 함성을 통해 내 비밀을 3/3 병사로 변신시킨다. 그 하수인이 죽으면 다시 원래 비밀로 돌아온다. 필드 싸움을 한 후 다시 비밀이 되므로 중반 타이밍에 힘을 실을 수 있으나, 성기사 특성상 비밀 유지가 어려운 점과 정규전에 사용 가능한 비밀이 4종류로 적은 점이 아쉽다. 이후 비밀 카드가 추가되면 활용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마법사 카드 2장은 영웅 능력을 활용한다.

10마나 10/10 하수인 전설 카드인 [불꽃눈 모드레쉬]는 이번 게임에서 영웅 능력으로 피해를 10 이상 줬다면 전투의 함성으로 모든 적에게 피해를 10 준다. 라스타칸의 대난투 확장팩의 [용매 잔알라이]와 유사하다. 조건 충족이 어렵지만 강력한 효과를 지녀 컨트롤 덱에 채용할 만해 보인다.

같이 공개된 [무모한 견습생]은 4마나 3/5 하수인으로 전투의 함성으로 내 영웅 능력을 모든 적에게 사용한다. 영구 강화가 아니며 [무모한 견습생]이 전장에 들어올 때 1회만 적용된다. 영웅 능력과 시너지가 나는 카드가 더 추가되면 위 공개된 [불꽃눈 모드레쉬]와 함께 쓰일 잠재력이 있다.



악마사냥꾼은 하수인 카드 2장이 공개됐다.

전설 카드 [쿨트러스 애쉬폴른]은 4마나 3/4 하수인이다. 전투의 함성으로 상대편의 가장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하수인을 공격한다. 만약 추방자 효과를 얻었다면 이번 턴에 면역을 얻는다. 추방자 효과를 얻어 소환되면 상대의 하수인 2마리를 처리하고 자신의 필드에 3/4 하수인을 남길 수 있어 컨트롤 악마사냥꾼에 유용할 전망이다.

[가시덩굴 야수조련사]는 3마나 3/3 하수인으로 죽음의 메아리를 통해 손에 있는 4마나 이하의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을 소환한다. 현재 악마사냥꾼이 사용할 수 있는 4마나 이하 죽음의 메아리 카드가 적으므로 이후 죽음의 메아리 카드 공개를 기다려봐야 할 듯하다.



현재까지 공개된 불모의 땅 카드는 총 19장이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불모의 땅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