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한 '웨스트도어'의 경기를 볼 기회가 아직 더 남아있었다.

한국 시각으로 오는 11일 오전부터 시작되는 LoL 올스타전에서 LMS 지역의 미드라이너 득표 1위를 한 '토이즈'가 개인 사정으로 불참을 선언하면서 2위 득표자인 '웨스트도어'가 대회에 대신 참가하게 됐다. '웨스트도어'는 지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시즌5가 끝난 후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번 LoL 올스타전을 통해 자신의 경기를 한 번 더 팬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LoL 올스타전에 대타로 참가하게 된 선수는 '웨스트도어'가 세 번째다. LCS EU에서는 미드라이너 득표 1위인 오리진 소속의 '엑스페케'가 불참 선언을 하면서 엘리멘츠 소속의 '프로겐'이 LoL 올스타전에 대신 참가하게 됐다. LCS NA에서도 득표 1위를 차지한 정글러 '하이'가 불참을 선언했고, 이어서 2위 득표자인 '러시' 이윤재도 참가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3위 득표자인 '미티어스'가 참가하는 일이 발생했다.

LoL 올스타전에 참가한 선수들은 팀 파이어와 팀 아이스로 나뉘어 1:1 대결이나 지역별 대항전을 펼치고, '원딜 모드', '단일 챔피언 모드' 등 다양한 특수 모드를 플레이하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