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CK가 유럽 지역에 당한 패배를 완벽하게 복수했다.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15 LoL 올스타전 지역간 매치 한국의 LCK와 유럽 LCS.EU의 1세트 경기는 LCK의 완벽한 승리로 끝났다. 6분을 전후로 동시 다발적인 이득을 본 한국은 그대로 굳히기 운영에 들어가 상대에게 여지를 주지 않았다.

LCK가 선취점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크게 기울였다. 먼저 봇 라인의 상대 리 신의 갱킹을 '마린' 장경환의 피오라가 순간이동 스펠을 통해 합류하며 대승을 거뒀다. 상대 헤카림은 순간이동 스펠이 없어 합류하지 못했다. 미드 라인에서도 '스코어' 고동빈의 문도 박사가 갱킹에 성공, '페이커' 이상혁 오리아나의 득점을 도왔다.

칼을 뽑아든 LCS EU. 봇 라인의 5인 타워 다이브를 노렸다. 그러나 LCK의 대처가 매우 빨랐다. 유럽은 주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상대의 추격을 당했고 전사자 둘을 내주며 완벽하게 패배했다. 한국의 LCK는 드래곤 1스택을 쌓고 굳히기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 시간 17분 종합 스코어 12킬 0데스. 4개의 타워와 1개의 용을 가져갔고 단 하나의 타워도 내주지 않았다.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그나마 킬을 기록했으나 만 이상의 글로벌 골드 격차가 벌어져 있었다. 경기 마무리를 위해 바론까지 사냥한 LCK는 3차 타워 공략에 들어갔다. LCS EU는 '어메이징' 리 신이 보여준 슈퍼 플레이 덕분에 한타임 시간을 벌 수 있었지만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당하며 패배를 앞뒀다. 결국, 한국의 LCK가 경기를 마무리하고 1세트에 승리를 거뒀다.


올스타전 취재 (=미국 로스앤젤레스)
양예찬(Noori)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