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기고 게임도 잘하는 서포터계의 엄친아

1세트는 다소 루즈한 초반이었는데, 2세트는 초반부터 난타전이 벌어졌다. 특히 양 팀의 서포터가 교전의 핵심이었다. '레이스' 권지민의 트런들은 1레벨 싸움에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득점을, '맥스' 정종빈의 알리스타는 로밍으로 득점을 거뒀다.


미드 라인 근처에서 싸움이 계속됐다. 싸움은 MVP가 다소 유리했지만, 글로벌 골드는 삼성이 계속 우위였다. 삼성은 바루스의 포킹으로 계속 압박했다.

성장 속도에서 큰 차이가 났다. 탑, 정글은 삼성이 압도, 그나마 미드 라이너와 원거리 딜러는 MVP도 크게 뒤지지 않았다. 다만 MVP의 블라디미르 혼자서 뭔가를 만들어 낼 만한 조합이 아니었고, 코그모도 4코어 이상이 되어야 삼성의 앞라인부터 녹일 수 있었다.

이미 글로벌 골드는 1만 골드 이상 차이가 났고, MVP는 어떻게 싸워도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게다가 삼성은 방심하지 않는 팀이었다. 뭘 해도 답답했다. 삼성은 속도를 늦추지 않고 계속 밀어 붙였다. 미드 억제기에 이어 탑 억제기도 공격했다. 여기서 큰 싸움이 벌어졌다. MVP는 잘 싸웠지만 결국, 삼성이 대승을 거두며 2세트에 승리했다.


[롤챔스 섬머] '헬퍼' 권영재 도움으로 승리한 삼성! 55일차 오버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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