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선정한 2017 '30 under 30' 게임 분야에 e스포츠인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Forbes 30 under 30'은 글로벌 미디어 중 하나로 꼽히는 포브스에서 선정한 일종의 '영향력 있는 인물 리스트'다. 금융, 예술, 기술, 교육, 스포츠, 게임 등 총 15개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30세 이하 인물 30명이 각 분야에 선정됐다. 이 중 게임 분야에서 e스포츠 관련 인물 10명이 거론되어 있다.

'30 Under 30' 게임 분야에 포함된 e스포츠 관련 인물로 TSM의 구단주인 '레지날드' 앤디 딘, 템포스톰 단장 '레이나드' 안드레이 야누크, 임모탈스 CEO 노아 윈스톤,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북미 CLG 팀 서포터 '아프로무' 자케리 블랙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2013년에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 이제동이 30 under 30 게임 분야 인물로 선정됐다. 포브스는 이제동에 대해서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게이머 중 하나라고 평했던 바 있다. 2016년에는 롤드컵 리포터로 활약한 '샥즈' 에피아 디포트르가 선정됐다.

올해는 아쉽게도 한국인이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지만, 게임 분야에서 e스포츠 관련 인물이 10명이나 선정된 것은 e스포츠에 있어서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e스포츠가 사회 전반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포브스가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 Under 30 게임 분야 e스포츠인 명단

'Reginald' Andy Dinh (TSM 구단주)
Noah Whinston (임모탈스 CEO)
'Reynad' Andrey Yanyuk (템포스톰 단장)
'Hungrybox' Juan DeBiedma (슈퍼 스매쉬 브로스 선수)
'Aphromoo' Zaqueri Black (LoL 선수)
'Fallen' Gabriel Toledo (CS:GO 선수)
'Semmler' Auguste Massonnat (CS:GO 해설자)
'Seltzer' Rachel Quirico (팀 포트리스 2 선수)
Tomber Su (하이스쿨 스타리그 디렉터)
Josh Watson (Psyonix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