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챔피언 밸런스 패치가 진행된 7.3 패치가 국내 서버에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로 'OP 챔피언 3대장'으로 분류된 르블랑, 렝가, 카밀의 너프가 진행되었고, 이외에도 강세를 보인 몇 챔피언의 밸런스가 조정되었다.

또한, 높은 퀄리티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신규 '불의 축제' 스킨 4종이 이번 패치 기간 중 출시될 예정이다.


▲ 이번 너프로 3대장 구도엔 어떤 균열이 생길까?



■ 드디어 너프 진행된 OP 3인방인 르렝카!

먼저, 이번 패치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내용은 'OP 3인방'의 너프다. 먼저, 카밀은 출시 직후 명실상부 최고의 OP 챔피언으로 악명을 떨쳐왔다. 카밀은 뛰어난 성능의 스킬 구성과 높은 계수로 대회나 랭크 게임을 막론하고, 높은 밴률과 승률을 달성한 챔피언이다.

카밀은 이번 패치로 3가지 스킬의 계수 조정이 이루어졌다. Q 스킬인 '정확성 프로토콜'은 두 번 째 공격 시 추가 피해량이 100%에서 80%로 감소했다. 다음으로 W 스킬인 '전술적 휩쓸기'는 둔화율이 90%에서 80%로 감소했다. 마지막으로 카밀의 기동성과 CC를 담당하던 '갈고리 발사'의 마나 소모량이 증가했고, 기절의 지속 시간이 1초에서 0.75초로 감소했다. 또한, '사용 시' 증가하던 공격 속도 증가 버프가 '적중 시'로 바뀌었다. 스킬의 쿨타임이나 적용 범위에 대한 조정이 없었기에, 이번 너프가 카밀에 크게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 E 스킬의 마나 소모량과 기절 시간, 피해량이 조정된 카밀!


다음으로 렝가는 챔피언 성능의 핵심이 되던 '전투의 포효' 스킬에 큰 변화가 있었다. 이번 패치로 '전투의 포효'의 야성 효과로 얻을 수 있던 '군중 제어기 면역' 효과가 삭제되었다. 해당 스킬은 렝가 자신에게 걸린 모든 '제어 방해' 해제하고, 1.5초간 군중 제어기에 면역이 되어 '진입 - 생존'에 큰 도움을 주던 스킬이다. 렝가의 핵심이 되던 스킬인 만큼, 이번 조정은 렝가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르블랑은 패시브인 '악의의 인장'의 피해량 조정이 있었다. 악의의 인장 피해량이 레벨 구간별로 조금씩 감소되었는데, 조정 폭이 크지 않아 큰 너프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번 3대장 너프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챔피언은 렝가로 보인다. 실제로 렝가는 이번 패치로 승률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렝가의 핵심 스킬인 '전투의 포효' 야성 효과의 조정



■ OP 3인방 못지않게 강세 보인 몇몇 챔피언의 조정!

'르렝카 3인방'을 제외하고도 상위권에 랭크된 챔피언은 많다. 이번 너프 소식에서 3대장을 제외하고 가장 눈에 띄는 챔피언은 제이스, 카직스, 자이라다. 먼저, 제이스는 탑과 미드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챔피언이다. 강력한 라인전이 강점인 제이스는 대회와 랭크 게임을 막론하고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중이다.


▲ 3명의 챔피언 역시, 3대장 못지 않은 활약 중!


이번 패치로 제이스는 해머 폼에서의 전반적인 피해량의 너프가 이루어졌다. Q 스킬인 '하늘로!'는 기본 피해량의 너프가 적용되었는데, 레벨이 오를수록 수치 변화의 폭이 큰 편이다. 다음으로 E 스킬인 '천둥 강타'는 마나 소모량이 15 증가했다. 또한, 머큐리 해머로 변환 후 다음 공격의 추가 공격력 계수가 0.25로 감소되었는데, 강력함의 원천이던 계수의 너프가 진행되었다.


▲ 제이스는 해머 폼의 전반적인 계수 너프가 진행되었다


다음으로 카직스는 Q 스킬인 '공포 감지'의 조정이 이루어졌다. 해당 스킬의 추가 공격력 계수가 1.4에서 1.2로 하향 조정되었고, '거대 갈고리 진화'로 고립 상태의 적에게 사용 시 감소하던 재사용 대기시간이 60%에서 45%로 감소했다. Q 스킬의 피해량과 유틸을 조금씩 덜어낸 패치로, 챔피언 상대나 정글링에 어느 정도 체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대인전 딜링과 정글링에 핵심인 '공포 감지'의 조정


마지막으로 봇 라인에서 강력한 서포터로 활약 중인 자이라는 스킬 매커니즘에 변화가 있었다. 이번 패치로 자이라의 스킬이 적중하지 않은 챔피언을 식물이 자동으로 타겟팅하지 않도록 변경되었다. 딜링을 위해서는 스킬을 '맞춰야'한다는 조건이 생긴 셈이다. 또한, Q 스킬의 마나 소모량 증가로 스킬을 더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견제의 난이도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 견제 난이도가 다시 증가한 자이라의 스킬 메커니즘



■ 일러스트부터 주목받은 신규 '불의 축제' 스킨 출시 예정!

이번 패치 기간 중 '불의 축제 시리즈'의 신규 스킨이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스킨은 PBE 서버에 공개된 높은 퀄리티의 챔피언 스플래시 아트와 인게임 이미지로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이번 '불의 축제 스킨'의 주인공은 다이애나, 진,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탈론이다. 해당 불의 축제 스킨은 이번 7.3 패치 기간 중 출시될 예정이다.

▲ 불의 축제 다이애나 스플래시 아트

▲ 불의 축제 다이애나 인게임 이미지


▲ 불의 축제 진 스플래시 아트

▲ 불의 축제 진 인게임 이미지


▲ 불의 축제 탈론 스플래시 아트

▲ 불의 축제 탈론 인게임 이미지


▲ 불의 축제 트위스티드 페이트 스플래시 아트

▲ 불의 축제 트위스티드 페이트 인게임 이미지




■ 7.3 패치노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