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7 MSI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3경기, 유럽 대표 G2와 중국 대표 WE의 대결에서 WE가 승리했다. WE는 '미스틱' 진성준 애쉬의 궁극기로 집요하게 코그모를 노렸고, 결국 승리를 챙겼다.


누누와 카사딘이라는 LCK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챔피언들이 등장한 경기였다. '트릭' 누누의 레드 카정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누누가 시작부터 말렸다. 심지어 '콘디' 그레이브즈에 솔로 킬을 당하기도 했다. WE는 봇 주도권도 있어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WE가 봇 타워를 일찍 파괴하고 교전을 열었다. 하지만, 무리였다. G2의 반격에 2킬을 헌납했다. 그래도 이어서 탑 1차 타워도 파괴하며 손해를 만회했다. 한 차례 숨을 돌린 G2는 원했던 대로 오랜 시간 소강상태를 유지시켰다.

17분경 WE가 애쉬의 궁극기를 사용해 싸움을 유도했다. 누누 하나를 잡았지만, 그 이상 성과는 없었다. WE의 노력은 결국 22분에 결실을 보았다. 다시 애쉬의 궁극기를 사용했고, 이번에는 코그모를 잘라냈다. 이 킬은 곧바로 바론으로 이어졌다.

완벽히 승기를 잡은 WE는 르블랑을 잘라내는 등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다. 27분경 어느새 만 골드 차이가 벌어져 있었다. 그레이브즈의 쿼드라 킬이 나오며, WE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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