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류상욱이 아프로무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류상욱이 속한 100 시브즈는 20일 LA에 위치한 NA LCS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시즌 개막전 경기에 옵틱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새롭게 호흡을 맞추게 된 아프로무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결승을 목표로 하겠다는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Q. 첫 경기에 옵틱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기분이 어떤가?

5개월 만에 경기를 했는데, 긴장이 좀 됐지만 이겨서 기쁘다. 장기전 경기이기에 좀 힘들었다. 중간에 게임하다가 배가 고프기도 했고, 물도 안 가져갔었다.


Q. ‘썸데이’ 김찬호를 같은 팀인 100 시브즈에 소개한 걸로 알고 있는데?

팀에서 탑 라이너를 찾고 있어서 ‘썸데이’ 김찬호와 이야기해 보는게 어떻겠냐고 전했다. 찬호에게도 같이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찬호가 팀이 어떤지 물어보기도 하고, 기회가 된다고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Q. 같은 팀에서 ‘썸데이’ 김찬호를 빼고 기대가 되는 선수가 있다면?

세 명 모두 기대를 하고 있는데,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아무래도 '아프로무'다. 바론과 같이 긴박한 상황에서 '아프로무'가 플레이메이킹을 잘해준다. 특히 우리 팀이 이기고 있을 때, 확실히 좋은 샷 콜링이 나온다. 지고 있을 때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아프로무는 평소에도 팀원들을 재밌게 해줘서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 편이다.


Q. 샷콜링을 할 때 언어상의 문제는 없는 편인가?

‘썸데이’가 처음에는 알아듣기 힘들어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나아졌다. 이제는 잘 알아듣는 편이다.


Q. 코디 선과 아프로무는 호흡이 잘 맞는 편인가?

아프로무가 코디 선을 형처럼 잘 가르쳐주고 다독여준다.


Q. 전 동료 ‘애로우’ 노동현이 속한 옵틱 게이밍과 개막전에 맞붙었다. 경기 전에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가?

딱히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서로 지기 싫었을 거다. 이제 경기가 끝났으니 가서 놀릴 거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어디로 잡고 있는가?

일단 결승까지 잡고 있다. 충분히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 저번 시즌에는 좋은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이번에는 노력해서 좋은 결과 받아보겠다.


Q. 팀 져지가 야구 져지처럼 보인다. 새로운 팀 져지는 마음에 드는가?

마음에 든다. e스포츠팀 같지 않고 참신해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