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스프링 스플릿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16일 개막이니 채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현재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누구였을까. 솔로 랭크가 대회 기량과 직결되진 않지만, 적지 않은 상관관계가 있으니 이를 한번 살펴봤다(1월 10일 오전 기준).

1위는 '마타' 조세형이었다. 94년생으로 리그 최고의 베테랑인 '마타'는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의 전유물이라고 할 수 있는 솔로 랭크 1위를 달성했다. 260승 151패로 승률 63%를 기록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은 판수는 아니지만 놀라운 승률이었다.

전체적으론 담원 게이밍 선수들의 강세가 뚜렷했다. 10위안에 총 네 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너구리' 장하권이 4위, '쇼메이커' 허수가 5위, '캐니언' 김건부가 6위, '호잇' 류호성이 9위였다. '캐니언'은 11위에도 다른 계정을 올려놓으며 솔로 랭크 전사임을 여전히 입증하고 있다.

SKT T1 또한 만만치는 않았다. '마타'를 포함해 총 세 명의 선수가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먼저 '에포트' 이상호가 10위로 '마타' 조세형과 함께 탑 10에 자리 잡고 있었다.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 또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13위로 '에포트'를 바짝 추격 중이다.

또, 눈에 띄는 선수는 샌드박스 게이밍 '온플릭' 김장겸과 kt 롤스터 '킹겐' 황성훈이었다. '온플릭'이 2위, '킹겐'이 3위로 '마타'의 뒤를 나란히 이었다. 승강전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온플릭'은 LCK 데뷔를 기다리고 있고, '킹겐'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