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1월 3일(수) 새벽, 오버워치의 메인 디렉터 제프 카플란의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을 통해 개략적인 2018년의 오버워치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되었다.

제프는 2018년 계획을 설명하기에 앞서, 플레이어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내고 오버워치의 2017년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7년 1월에 공개되었던 점령 전장인 '오아시스'부터, 오리사-둠피스트-모이라로 이어진 세 명의 영웅들, 그리고 데스매치를 포함한 여러 게임 모드를 추가한 것을 언급하며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회고했다.

곧이어 2018년에 추가될 콘텐츠들에 대해 설명이 시작되었다. 먼저 앞서 발표가 있었던 오버워치 리그 스킨과 신규 전장인 블리자드 월드가 곧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많은 유저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신규 영웅과 전장에 관한 추가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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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 발표되었던 오버워치 리그 스킨과 리그 토큰이 곧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인다


제프에 따르면 27번째 영웅은 현재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인 단계라고 한다. 현재로서는 추가 시기를 공개할 수는 없으나, 제대로 된 영웅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8번째 영웅과 블리자드 월드 이후의 새 전장도 개발 계획 중이라 밝혔다.

이어서 제프는 경쟁전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작업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서는 단기적 계획과 장기적 계획을 동시에 세워 경쟁전을 개선시켜 나가는 전략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8시즌 경쟁전에서 다이아몬드 티어 이상 플레이어들에게 개인 활약 기반의 실력 평점 보정을 삭제하는 것은 경쟁적인 개선시킬 단기적인 계획에 해당한다. 장기적 관점에 대해서는, 궁극적으로 경쟁전이 오버워치에서 어떠한 모습을 취해야 할 것인가를 논의하며 전략적으로 수정을 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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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시즌 개인 활약 기반의 실력 평점 보정 삭제는 단기적 계획에 해당한다


이밖에도 다가올 기간 한정 이벤트들에 대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곧 있을 2018년의 설날 이벤트는 '개의 해' 이벤트가 될 것이며 곧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 '옴닉의 반란' 이벤트 또한 구상을 진행중이라고도 말했다. 옴닉의 반란의 경우 오버워치의 배경 스토리에 기반한 이벤트로, 이번에는 이를 좀 더 진화시키기 위해 이벤트의 전형을 벗어난 큰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후에 있을 '감사제' 이벤트도 2주년 기념 테마에 맞춰 새롭게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작년 감사제 이벤트에서 공개했던 춤 감정 표현과 새로운 콘텐츠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제프는 빠른 시일 내에 기본 전리품 상자에 새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블리즈컨에서 공개되었던 내용 중 블리자드 IP의 타 게임 콜라보레이션 스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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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리즈컨 당시 공개되었던 야만용사 자리야와 노바 위도우메이커 스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