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김정우가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2일 오후 7시부터 서울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시즌4 24강 C조 경기에서 김정우는 1경기에서 김기훈, 승자전에서는 유영진을 제압하며 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이하 김정우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소감은?

1경기 김기훈 선수도 무서운 선수라 불안 불안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2승으로 올라가서 정말 기쁘다.


Q. 연습은 어떻게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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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연습은 컴퓨터랑 더 많이 했다. 연습 상대가 많이 없다 보니까 힘들었다(웃음).


Q. 골드러시가 저그에게 좋다는 평에 대해서는?

테란들은 하면할수록 괜찮아 질거다. 프로토스 대 저그에서는 서로 까다롭다. 워낙 컨셉이 독특해서 많이 해봐야 할 것 같다.


Q. 저그 중에서 S급으로 평가 받고 있는 편인데, 최근 임홍규가 그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요즘 내가 주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른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면 승부욕도 생기고 나에게도 좋게 작용할 거라고 생각한다.


Q. 최근 경기력은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생각하는지?

리마스터 이후 적응을 아직 완벽히 하지 못했다. 최근 들어 팔에 통증도 심해져서 힘들더라.


Q. 이번 시즌 상금이 6천만 원이다. 어느 때보다 우승에 욕심날 것 같은데?

항상 목표는 우승이다. 최근에 ASL에서는 16강에서 탈락을 많이 해서 이 관문을 돌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