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SSL 프리미어 9주차 일정이 진행됐다. 이신형, 한지원, 강민수, 김대엽이 최후의 4인으로 확정됐다. 이신형은 강적 김대엽을 꺾고 1위를 확정 지으며 결승전에 직행했다. 강등이 확정된 김유진은 조지현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1경기 1세트, 조성주가 화염차 견제로 한지원의 일벌레를 다수 잡았지만, 한지원의 땅굴 작전을 파악하지 못했다. 조성주의 본진을 여왕과 바퀴로 장악해버린 한지원이 1세트를 승리했다. 여명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 주도권을 잡은 한지원이 다수의 뮤탈로 조성주를 흔들면서 군락으로 넘어갔다. 다수의 멀티를 가져간 한지원은 무리군주와 울트라리스크의 압도적인 물량으로 조성주의 병력을 모두 잡고 1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2경기, 조지현과 강등이 확정된 김유진이 만났다. 뉴커크 재개발 지구에서 펼쳐진 1세트, 김유진이 전진 건물에서 생산한 암흑기사로 조지현의 로봇공학 시설을 파괴하고 4분 30초만에 GG를 받아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김유진이 우주관문 유닛으로 조지현의 추적자 러쉬를 막아냈다. 공허 포격기와 지상 병력이 쌓인 김유진이 역습으로 조지현의 앞마당에 큰 피해를 입히고 2세트를 승리했다.


3경기 1세트, 이신형이 김대엽을 상대로 예언자 트리플에 대한 완벽한 카운터 전략을 선보였다. 이신형은 전진 군수공장에서 생산한 지뢰로 김대엽의 자원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승기를 잡은 이신형이 의료선 병력으로 김대엽의 앞마당까지 파죽지세로 진격해서 경기를 끝냈다. 어비셜 리프에서 펼쳐진 2세트, 김대엽이 정지장 수호물을 이용해서 이신형의 대규모 병력을 완벽하게 잡아먹었다. 그러나 이신형은 김대엽의 병력을 앞과 뒤에서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승기를 잡은 이신형이 파죽지세로 진격해서 경기를 끝냈다.


4경기, 뉴커크 재개발 지구에서 1세트가 펼쳐졌다. 한이석이 맵의 이점을 활용해서 의료선으로 강민수를 흔들었다. 의료선 견제로 승기를 잡은 한이석이 공성 전차를 동반한 대규모 병력으로 강민수의 병력을 압도하며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 트리플을 시도하며 유리하게 출발한 강민수가 한이석의 무리한 공격을 깔끔하게 막으면서 승기를 굳혔다. 시종일관 유리함을 지킨 강민수가 뮤탈 빈집 공격으로 쐐기를 박고 2세트를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한이석이 초반 화염기갑병 러쉬로 강민수에게 치명타를 입혔다. 해방선과 밴시까지 합류하자 강민수가 손쓸 방법이 없었다. 한이석이 2: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5경기, 뉴커크 재개발 지구에서 1세트가 펼쳐졌다. 박령우가 안정적으로 초중반을 넘긴 뒤 군단숙주 체제를 완성했다. 다수의 군단숙주의 힘으로 박령우가 한타에서 압승을 거뒀다. 무리군주까지 생산해서 주성욱의 병력을 괴멸시킨 박령우가 1세트를 승리했다. 여명에서 펼쳐진 2세트, 박령우가 저글링 맹독충으로 주성욱의 트리플을 파괴했다. 주성욱은 공허포격기와 사도로 역습을 시도했지만, 막히고 말았다. 박령우가 2세트를 승리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017 진에어 SSL 프리미어 9라운드

1경기 한지원(Z) 2 VS 0 조성주(T)
2경기 김유진(P) 2 VS 0 조지현(P)
3경기 이신형(T) 2 VS 0 김대엽(P)
4경기 한이석(T) 2 VS 1 강민수(Z)
5경기 박령우(Z) 2 VS 0 주성욱(P)

2017 진에어 SSL 프리미어 정규리그 순위

1. 이신형(T) 7승 2패 +9
2. 한지원(Z) 6승 3패 +7
3. 강민수(Z) 6승 3패 +3
4. 김대엽(P) 5승 4패 +2
5. 한이석(T) 5승 4패 0
6. 박령우(Z) 5승 4패 0
7. 조성주(T) 4승 5패 -1
8. 조지현(P) 4승 5패 -4
9. 김유진(P) 2승 7패 -6
10. 주성욱(P) 1승 8패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