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상금 15만 달러(한화 약 1억 7천만 원)에 빛나는 IEM 카토비체 2019 스타2 온라인 예선이 모두 종료됐다. IEM 카토비체는 스타크래프트2 공식 대회 중 블리즈컨에서 열리는 글로벌 파이널과 함께 양대산맥을 이루는 대회로 상금과 권위 모두 탑급인 대회다.

이번 북미, 유럽, 한국 온라인 예선을 통해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한 선수는 총 11명이며, 한국인은 8명이다.

1월 5일과 6일, 가장 먼저 예선이 진행된 북미 예선에는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했다. 그 결과 조성주와 이신형, 그리고 조지현이 오랜만에 성과를 보이며 본선 무대에 올랐다. 1월 7일~8일 진행된 유럽 예선에서는 북미의 자존심 '닙'과 멕시코 테란 '스페셜', '유럽 팀 리퀴드 소속의 '유더말'이 예선을 통과했다.

그리고 한국 지역 예선 1차에서는 이재선과 박령우, 이병렬, 2차에서는 전 kt 롤스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주성욱과 전태양이 막차 티켓을 따내며 그룹 스테이지 본선에 합류했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상금 규모가 큰 대회이기에 현지에서 펼쳐지는 오픈 브라켓 참가를 위해 한국 선수들 대부분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IEM 카토비체는 매년 폴란드에서 열리며, IEM 시리즈 파이널 대회다. 이번 IEM 2019는 스타크래프트2와 CS : GO 두 종목이 열리고, CS : GO는 2월 20일부터, 스타크래프트2는 2월 25일 시작해 3월 3일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