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벤트 아이템인 '아덴 영웅의 흔적'이 기존 황혼의 산맥에서 더는 드랍하지 않고, 하이네 필드에서만 드랍하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악운의 단검 명중률이 기존 -1에서 -5로 하향되었으며, 마법 무기와 안타라스 갑옷(마갑주 이상)의 경우, 발동 마법과 발동 효과의 세부 효과인 리덕션 등이 툴팁에 추가되는 등 편의성이 개선되었다.
리뉴얼된 하이네 필드는 마법사와 근접 클래스를 위한 사냥터라 봐도 무방했다. 황혼의 산맥은 몬스터의 이동속도가 느려 원거리 클래스인 활 요정을 위한 사냥터라 볼 수 있고, 하이네 필드는 대부분 이동 속도가 빠른 선공형 몬스터이기에 근거리 클래스가 사냥하기 편한 곳이다.
기존의 하이네 필드 몬스터는 10~33레벨밖에 안되는 저레벨 사냥터였다. 데스 나이트가 흔치 않던 시절, 아데나 벌이로 인기가 있었지 경험치 획득량은 낮은 곳이었다. 하지만 이번 리뉴얼로 몬스터의 공격력과 체력 등이 대폭 상승하여 60레벨 이상 사냥터로 탈바꿈했다.
특히, 옹골리언트 처럼 헤이스트, 초록 물약 등의 가속 효과를 받는 몬스터 때문에 화룡의 둥지 보다 위협적인 모습이었고, 지형 구조물이 없이 넓게 개방된 형태의 필드기에 몬스터가 몰릴 위험도 매우 컸다.
신규 몬스터로는 쥬라카, 에트가 추가되었다. 큰 코브라 형태인 쥬라카는 라미아처럼 초록색과 파란색 두 종류로 나뉜다. 색깔 차이에 따른 특이점은 없고, 획득 경험치와 공격력, 체력 등은 라미아와 비슷했다. 에트는 타락한 엔트와 비슷한 형태로 리뉴얼된 공격력, 체력이 비홀더와 비슷했다.
하이네 필드에 등장하는 몬스터는 아직 정확한 레벨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몬스터의 공격력과 체력 등으로 유추해 볼 때, 화룡의 둥지 몬스터와 비슷한 레벨인 것 같지만 획득 경험치 양이 낮아 40~60레벨 정도로 유추된다.
기존에 하이네 필드 사냥터의 암묵적인 명칭은 '잡밭' 이었다. 보통 여러 종류의 몬스터가 등장하는 필드 사냥터를 일컫는 용어다. 필드 중앙의 악어 섬을 기준으로 3시 방향부터 10시 방향까지가 잡밭으로 분류되었고, 12시 방향은 도플갱어가 등장하여 '도플 밭'이라 불렸다.
하지만 이번 리뉴얼로 12시 방향의 도플 밭에도 하이네 필드 몬스터가 등장하게 되었고, 도플갱어는 비홀더가 소환하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도플갱어는 공격 시 보라돌이가 되는 효과가 추가되어 사냥 시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일반 서버와 전투 서버에서는 무차별 PK에 주의해야 한다.
하이네 필드 구분선을 결정짓고, 준 보스 몬스터인 크로커다일이 등장했던 악어 섬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오로지 무작위 텔레포트로만 이동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텔레포트 트랩을 통해서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검은색 오물 같이 생긴 이 트랩은 하이네 필드 곳곳에 무작위로 생성되어 있으며, 이를 밟을 시 일정 확률로 악어 섬 중앙으로 이동 된다.
이에 기존 악어 섬의 준 보스 몬스터였던 크로커다일은 일반 몬스터로 격하되어 하이네 필드 전역에 등장하고, 새로운 보스 몬스터로는 76레벨 자이언트 크로커다일로 대체되었다. 레벨이 매우 높은 만큼, AC도 높아 높은 적중률을 요구하며, 체력도 매우 뛰어나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자이언트 크로커다일은 광풍의 도끼, 마력의 핵과 신규 아이템인 마력의 장갑 등을 드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력의 장갑은 새롭게 추가된 마법사형 장갑으로 기란 마을의 재단사 NPC '허버트'에게도 제작할 수 있으며, 핵심 재료인 마력의 실타래, 마력의 핵은 하이네 필드 몬스터에게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마법 무기와 안타라스 갑옷 툴팁에 발동 효과가 추가되는 등 편의성이 개선되었다. 악운의 단검은 기존 명중률 -1에서 -5로 하향 되었다. 이에 아머 브레이크와 악운의 단검, 파이널 번 등을 조합한 다크엘프의 대인 암살이 다소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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