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에서 건물 밀집도가 높은 곳은 야스나야 폴라냐다. 아파트, 교회, 경찰서, 강당, 카페 등 실제 도시에 필요한 건물들이 모두 갖춰져 있다보니 여행자들을 위한 관광 도시로 착각하게 된다. 이렇게 많은 건물이 존재하다보니 다수의 스쿼드가 모여들어도 풍족한 파밍을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재미있고 스릴있는 시가전을 쉴 새 없이 즐길 수 있다. 듀오나 스쿼드로 플레이시 영화에 나올법한 전술과 전투를 펼쳐가며 생존 게임이라는 것을 잠시 잊고 실제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전투 몰입도와 더불어 끊임없이 펼쳐지는 전투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자기장을 맞게 된다.

그리고 도심 밖은 밀밭과 초원이 대부분이며 나무가 없다보니 맨몸으로 나서다간 회색 화면을 보기 쉽다. 반드시 주변 차량 포인트를 체크 후 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 누가 와도 부자가 된다! 밀집도 높은 야스나야 폴리냐.


■ 에란겔의 우측 대도시 야스나야

야스나야 폴랴나(Yasnaya Polyana)는 에란겔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건물 밀집도가 높아 전투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겐 좋은 무대다. 간단한 파밍을 끝내고 곧바로 옆집에서 파밍중인 적과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일부러 도심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차로 달리며 경적을 울리면 총소리가 끊이질 않는 도시가 된다.

물론, 건물 밀집도가 높다보니 총 한 번도 못 쏘고 적에게 죽는 경우도 많다. 그렇지만 전투가 지속됨에 따라 게임 몰입도가 높아지고, 평소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다보니 화이트존은 의식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야스나야 밖은 나무가 없고 초원과 밀밭이 대부분이라 차량 없이 뛰어가면 적에게 공격당할 위험이 높다.

◆ 야스나야 폴라냐의 장·단점과 주요 특징

= 장점
ㄴ 거대한 도심지라 많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ㄴ 쉴틈없는 시가전이 펼쳐지므로 전술이 중요.
ㄴ 전투에 집중하다보니 시간이 빨리 지나가고 재미도 있다.

= 단점
ㄴ 전투 중 시간 체크를 하지 않으면 나도모르게 자기장을 맞게 된다.
ㄴ 건물이 많다보니 교전시 변수가 많다.
ㄴ 도심지 밖은 나무가 없어 차량없이 이동하다가 공격당하기 쉽다.

= 주요 특징
ㄴ 풍족한 아이템 획득과 재밌는 시가전 가능.
ㄴ 도심 밖은 위험해!


▲ 맵의 북동쪽에 자리잡은 야스나야.


● 파밍 루트

파밍 시작지점은 다양하다. 서쪽 아파트, 남쪽 아파트, 북동쪽 아파트, 강당, 중앙 카페, 교회까지 시작 포인트는 자신 있고 익숙한 곳에서 진행하면 된다. 서쪽 아파트에서 시작했다면 동쪽으로 쭉 이동, 남쪽 아파트로 시작했다면 교회를 지나서 주택지역을 훑으면 된다.

동쪽의 경찰서나 강당에서 낙하했다면, 큰 도로를 기준으로 작은 집들을 파밍해도 된다. 북쪽 아파트에서 시작했다면 왼쪽의 꿀집과 초밥집을 훑고 가운데의 카페를 수색하면서 파밍 반경을 이어가면 된다.

만약 첫 파밍 지역에서 전투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다음 파밍 포인트로 이동시 적과 만날 확률이 매우 높다. 집이 많다보니 상대도 자신도 파밍 상태가 기본 이상은 되므로 매복과 기습에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적들이 교전할 때 총소리가 들리면 모든 인원이 모여 들므로 적을 처치했다면 파밍을 3초 안으로 끝내고 경계해야 한다.


▲ 익숙한 파밍 루트를 진행하면 된다.

▲ 듀오/스쿼드에 유용한 파밍 포인트들.


● 차량 위치

서쪽 아파트 앞에 차고가 존재하는데, 차고에는 높은 확률로 차량에 리젠된다. 그리고 서쪽 삼거리 전신주에 하나 있으며 남쪽에도 차량 포인트 2~3개가 존재한다.

야스나야에서 차량은 매우 중요하다. 차량이 없어 뛰어서 도심지를 벗어난다면, 어디선가 수많은 총알이 뒤에서 날아오기 때문. 가뜩이나 초원과 밀밭이 대부분이라 엄폐할 장소도 없어 죽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차량을 확인했다면 안전한 장소로 숨겨두는 것을 추천한다.


▲ 차량 포인트 중 리젠이 좋은 5곳.


◎ [A] 강당 아래 도로



◎ [B] 경찰서 삼거리



◎ [C] 아파트 차고



◎ [D] 남쪽 도로



◎ [E] 서쪽 삼거리




● 주요 점령 포인트

옥상이 있는 남쪽, 북쪽 아파트는 야스나야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시야가 넓어지다보니 주변의 적들을 견제하기 쉽고, 몰래 기습하기도 용이하므로 파밍을 끝냈다면 아파트에서 자리 잡기도 한다. 특히 아파트는 도심 밖으로 이동하는 적들이 쉽게 견제할 수 있어 듀오나 스쿼드 플레이시 유용하게 쓰인다.

아니면 큰 도로에 있는 3층 집 옥상에서 자리 잡으면 적과 유리하게 교전을 이어갈 수 있다. 물론 교회도 점령 포인트로 활용될 수 있지만, 주변의 건물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쉽게 공격당할 수 있어 추천하진 않는다.

그리고 동쪽 경찰서 또는 감옥이라고 불리는 건물도 옥상에서 농성하기 쉽다. 홀로 떨어져 있는 건물에 높은 층의 이점인 넓은 시야를 제공하지만, 1층에서 적에게 발목을 잡히면 모든 인원이 나가지 못하고 갇히게 된다.


▲ 옥상과 높은 건물이 주요 포인트.


◎ 북쪽 아파트

▲ 건물 사이를 지나가는 적들을 보기 쉽다.

▲ 도로변 건물을 쉽게 볼 수 있다.


◎ 남쪽 아파트

▲ 들어오고 나가는 적들을 쉽게 처치할 수 있는 남족 아파트.

▲ 도심지역도 견제 가능.


◎ 중앙 3층 옥상집 3곳

▲ 3층 옥상을 올라가면.

▲ 도로 근처들의 적들 제압 가능.

▲ 숨어서 지켜볼 수 있다.

▲ 쓸집 왼쪽에 있는 3층 옥상 건물.

▲ 아파트에서 나오는 적들을 볼 수 있다.

▲ 북쪽에서 파밍하는 적도 제압 가능.

▲ 카페 옆에도 3층 집이 있다.

▲ 북쪽 아파트 옥상쪽에게 견제받기 쉬워 아쉬운 자리.

▲ 빼꼼~


◎ 경찰서

▲ 공성전을 하고 싶다면 경찰서로!

▲ 바깥으로 접근중인 적도 해결된다.


● 야스나야에서 주의할 점

◎ 항상 시간 체크를 하라

밀집도가 높은 도심지니깐 기습과 매복에 주의하라, SG와 SMG를 조심하라 등 많은 주의점이 있겠지만 야스나야는 다르다. 다른 지역의 도시들보다 상당히 크고 넓기 때문에 파밍할 건물이 많고, 그로인해 자연스레 시간을 많이 소모하게 된다.

또한, 적과 교전을 시작하게 되면 영화에 나올법한 특수부대 작전이 펼쳐지게 된다. 연막, 섬광, 수류탄은 기본이고 고지대에서 총격을 펼치거나 우회하기,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 여러가지 전술이 나오게 된다. 다만 전투에 승리한다음 "하얗게 불태웠어..." 상태까지 왔어도, 어느샌가 자신도 모르게 자기장을 맞고 있을 것이다.


▲ 전투를 즐기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 지역 이동시 위험 요소

도심 밖은 위험해! 오히려 도심 안쪽이 안전한 야스나야는 주변이 허허벌판이다. 남쪽은 밀밭 서쪽은 도로, 북쪽은 민둥산, 동쪽은 초원까지 나무 하나 없는 깨끗한 지형이라 밖을 나서는 순간 표적당하기 매우 쉽다. 반대로 도심 바깥에서 안쪽으로 접근시 차량이 없다면 죽을 확률이 매우 높다.

따라서, 초반에 차량을 확보하고 야스나야를 진입하거나 반대로 차량을 안전한 곳에 숨겨둔 후 파밍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야스나야가 건물 밀집도가 높기 때문에 풍족한 파밍 후 밖으로 나갈 수 있으므로 차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 지렁이로 이동해도 아파트에서 보인다.

▲ 엄페물이 거의 없는 주변 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