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의 에란겔은 큰 도심지, 작은 도심지 외에도 파밍하기 좋은 주변 포인트가 존재한다. 사격장, 채석장, 방파제, 농장, 벙커, 맨션, 등등 적당히 파밍하거나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 휴식 장소로 활용하기도 한다. 만약 자기장이 주변 포인트로 좁혀진다면, 다양한 오브젝트가 있다보니 전략적 요충지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살펴볼 포인트는 맨션, 농장, 스탈버다. 맨션은 야스나야와 감옥 사이에 있는 작은 포인트인데, 솔로나 듀오라면 충분히 파밍을 마치고 곧바로 전투에 임할 수 있다. 농장 역시 맨션과 비슷하게 적당히 파밍을 마칠 수 있으며 스텔버는 사람이 잘 오지 않고 고지대라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쉬운 곳이다.


맨션
아무도 찾지 않는 장소라는 점을 강조하다

맨션은 주변의 작은 건물을 제외하고 모든 건물들의 외형과 내부가 바뀐 상태다. 분수대 옆의 모텔은 담쟁이덩굴을 뒤덮었고, 내부도 누가 살다가 나온 집처럼 깔끔하게 정리됐다. 특히 파밍하면서 정말 짜증 났던 침대들을 다시 보지 않아도 되어 앞으로 맨션 파밍은 즐거울 것이다.

분수대 근처도 어디 포격이라도 맞은 것처럼 땅이 움푹 패고, 물이 차기도 했다. 가운데 저택도 폭격 맞은 흔적을 보여줘 예전과 다른 맨션 비주얼을 느낄 수 있다.


▲ 옆에서 본 맨선 전경.

▲ 맨션에 떨어진 차고집.

▲ 담쟁이덩굴이 강조된 모텔(?)

▲ 중앙 분수대, 바퀴 자국이 남아 방치된 모습.

▲ 분수대 좌측 집들도 담쟁이 덩굴이 많아지고, 큰 나무도 심어졌다.

▲ 폭격을 맞은 건물.

▲ 차고집도 담쟁이 덩굴을 피할 수 없다.

▲ 맨션 건너편은 빼곡히 심어진 나무들.

▲ 귀신이 나올듯한 비주얼.

▲ 내부는 예전보다 더 깔끔해졌다.

▲ 파밍을 방해하는 철제식 침대가 사라졌다.

▲ 멀리서 본 맨션.


스텔버
고지대의 유적지, 그리고 작은 창고들

스탈버는 크게 변화된 점은 없다. 유적지가 엄청나게 바뀌거나, 새로운 탐험 포인트가 추가된 것도 아니다. 옛날처럼 동일하게 모습을 간직 중이며, 서쪽 창고와 팔각정만 리뉴얼된 에란겔 버전으로 건물들이 살짝 바뀐 상태다.


▲ 에란겔에서 높은 지대 중 하나, 스탈버 유적.

▲ 파밍하기 좋은 작은 창고들.

▲ 옛날 팔각정도 보인다.

▲ 유적지 옆 작은 집들도 그대로.

▲ 그래도 파밍은 예전과 다름없이 정신없다.


농장
듬성듬성 큰 나무들이 더 심어지다

북쪽 농장, 동족 농장, 남쪽 농장 등 리뉴얼된 에란겔 농장도 맨션처럼 눈에 띄게 바뀐 건 없다. 대신 원형 볏짚을 많이 배치하여, Top10이 농장으로 좁혀질 때 전보다 많은 엄폐물을 활용하여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 남쪽 농장을 제외하고 건물 근처에 나무들이 심겨 있어 원거리 견제를 덜 받을 수 있다.


▲ 조금 갖춰진 모습을 보여주는 북쪽 농장.

▲ 관제탑? 가끔씩 듀오로 SR과 DMR을 들고 올라가는 곳.

▲ 멀리서 보는 동쪽 농장.

▲ 노란 마쉬멜로가 많아졌다.

▲ 남쪽 농장 중 주거지역 모습.

▲ 조각난 밭들과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