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값진 플레이스테이션이 있을까? 커스터마이징 업체 트룰리 익스퀴짓(Truly Exquisite)이 순금 마감이 적용된 플레이스테이션5(Playstation5, PS5)를 출시한다.

트룰리 익스퀴짓은 현지 시각으로 8일 24K 골드, 18K 로즈 골드, 플래티넘(백금) 마감이 이루어진 PS5의 사전예약을 10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룰리 익스퀴짓은 영국에 본사를 둔 커스터마이징 전문 브랜드로 순금으로 만들어진 아이폰, 아이패드, 갤럭시 S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전자기기 외에 뉴에라 모자와 스와로브스키 스니커즈 등을 출시하기는 했지만, 게임 팬들을 위한 제품은 이번 골드 PS5가 처음이다.

실제 금칠이 더해진 만큼 가격도 상상 이상이다. 디스크가 포함된 24K 골드 PS5는 8,099파운드, 18K 로즈 골드 PS5는 8,199파운드, 플래티넘 PS5는 8,299파운드다. 한화로 계산하면 가장 저렴한 골드 PS5도 1,250만 원 상당에 이른다.

만일 다운로드 구매에 익숙하다면 디지털 버전을 노려보자. 광학 드라이브가 없는 디지털 모델은 각 모델 모두 동일 디스크 모델보다 100파운드(한화 15만 원)이나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PS5 전용 컨트롤러인 듀얼센스와 3D 펄스 헤드셋도 별도로 판매한다. 두 기기의 가격은 본체와 비교하면 한없이 저렴한 649파운드(한화 약 100만 원)와 399파운드(한화 약 6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각 모델은 모두 250개씩 한정 생산되며 듀얼센스 2개와 1개의 3D 펄스 헤드셋을 포함한다. 또한, 구매 국가와 관계없이 전 세계 무료 배송을 지원하며 전시에 적합한 케이스 고급 목제 디스플레이 상자에 담아 전달된다.

트룰리 익스퀴짓의 골드 PS5는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후 11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