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에픽 세트의 경우 종류가 다양하고, 옵션 역시 초보 유저가 보기에는 직관적이지 않은면이 많아 어떤 조합으로 맞추는 것이 가장 좋은지 궁금해하는 유저가 많다.
방어구 자체의 성능은 큰 차이가 없다!
테이베르스 및 상위 에픽을 향한 거쳐가는 위치의 장비
현재 할렘 지역의 제작 에픽은 퀘전더리를 토대로 딸기코 델라 NPC에게서 제작서를 구입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장비를 말한다. 장비 리스트는 방어구 5종과 악세서리 3종, 특수장비 3종으로 총 11종의 제작 아이템이 있다.
해당 장비를 획득하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지옥파티를 돌면서 헬 파밍을 하거나 혹은 어썰트 모드나 재난구역을 돌면서 영웅의 증표를 모아 퀘전더리를 제작 후, 이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이 있다.
초대장이 많은 유저라면 에픽 파밍으로 해결을 볼 수 있으나, 당장 던파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유저라면 천천히 재료를 모아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을 노릴 것 이다.
하나 확인해둘 것이 있다면 할렘 제작픽 역시 최종 졸업장비가 아니라 지나가는 아이템으로 지옥파티에서 우연히 2피스 이상을 먹어 자연스럽게 모으거나, 혹은 플레이 대비 자원이 남아 테이베르스 에픽(천공)을 맞추기 전에 잠깐 스펙을 높여보는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물론 성능 자체는 딱히 90제 에픽과 비교하여 떨어지는 부분이 없으나, 바꿔 말하면 이미 90제 업그레이드 에픽이 있다거나 한다면 애써 모을 필요는 없다는 평가다.
할렘 방어구 특성에 따른 포지션 별 세팅 추천
포텐셜은 천 세트가 최고? 무난함을 추구한다면 가죽과 경갑
■ 딜러용 세팅 1번 - 세상을 달리는 신수 + 꿈의 설계사 + 공간의 초지옥
▶ 장점 : 비교적 높은 속석 강화로 인해 속추세팅의 완성
▶ 단점 : 물/마크 및 유틸성의 다소 부족함
대부분의 딜러들에게 추천할만한 세팅은 가죽과 경갑이다. 그중에서 첫 번째로 추천할 딜러 세팅은 달리는 신수 + 꿈의 설계사 + 공간의 초지옥 조합이다.
우선 가죽 세트인 세상을 달리는 신수의 경우 약 50에 가까운 속성 강화와 공격 시 각종 상태이상을 거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공격 시 데미지 추가 증가 및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량 추가 증가 등 다른 옵션과 중복되지 않은 옵션으로 무장하여 템 세팅이 편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속성 강화를 지닌 세트인만큼 마찬가지로 모든 속성 강화 옵션이 부위별로 달려 있는 꿈의 설계자 악세서리 세트와 잘 어울리는 편이다.
공간의 초지옥의 경우 마법석에 속성 강화 옵션이 달려있고, 스킬 대미지 증가 / 모든 공격력 증가 / 공격 시 추가 대미지 등 깔끔한 옵션 배분으로 속강 세팅의 방점을 찍을 수 있다.
■ 딜러용 세팅 2번 - 마음을 먹는 악마 갑주 + 욕망을 이끄는 유혹 + 공간의 초지옥
▶ 장점 : 단순 딜량 상승 수치만으로는 할렘 에픽중 1티어, 뛰어난 유틸리티
▶ 단점 : 마수/헤블론과의 호환성이 좋지 않아 미래가 불투명하다
자신의 주력 방어구가 경갑인 직업이라면 마음을 먹는 악마 갑주 세트를 중심으로 세팅을 할 수 있다. 해당 세트의 옵션은 매우 심플하다. 힘, 지능 증가 / 물리, 마법, 독립 공격력 증가를 중심으로 스킬 시전 시 공격속도나 크리티컬 확률 증가. 캐스팅 속도 증가, 이동속도 증가 등 유틸리티를 챙기는 모양새다.
가죽 세트와 차이점이라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급격히 상승 곡선을 가르키는 것과 달리 간단히 자신의 스펙에 기반한 대미지 증가 옵션이기 때문에 악세서리에서 속성 강화 세트인 꿈의 설계사 대신 모든 공격력 증가와 공격 시 추가 데미지, 데미지 증가량 추가 증가 옵션이 달린 욕망을 이끄는 유혹 세트와 어울린다.
특수 장비 세트는 역시 스킬 공격력 증가 및 모든 공격력 증가 옵션이 달린 공간의 초지옥 세트가 가장 무난하다. 추가로 본인이 각성기나 무큐기의 의존도가 높은 직업이라면 공간의 초지옥 대신 죄와 벌 세트를 착용하여 레벨링 상승을 노리는 세팅도 무난하다.
■ 홀리, 세라핌용 세팅 - 영원한 동토의 수호자 + 무결한 순백의 축복 + 휴식을 부르는 신물
▶ 장점 : 천 세트와 마찬가지로 마수, 헤블론과의 상성이 좋은 전천 후 세트로 향후 세팅이 맞춰진다면 업글픽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다
▶ 단점 : 딜러가 쓰기에는 다른 할렘 악세와의 호환성이 나쁘다 / 공격 시 발동 옵션으로 인한 렉과 파티원들의 짜증 유발
판금 캐릭터인만큼 기본적으로 판금 방어구 세트가 잘 어울린다. 재질 변경으로 다른 세트도 영광의 축복이나 용맹의 축복 버프의 효과를 올려주는 것은 가능하나, 세트 자체에 달린 힘, 지능 증가량 옵션덕에 왠만하면 판금 세트를 챙겨입는 것이 좋다.
여기에 악세서리 세트의 경우 대놓고 프리스트 스킬 옵션이 달린 무결한 순백의 축복 세트, 그리고 마찬가지로 프리스트용 스킬 옵션이 달린 휴식을 부르는 신물 세트를 착용한다.
실제 세트 옵션이나 부위별 옵션만 봐도 프리스트를 위한 옵션이라는것이 보이기 때문에 고민의 여지가 별로 없는 세팅이라 할 수 있다.
주의할점은 판금 세트의 옵션으로 공격 시 서리창이나 서리가시 등 오브젝트형 공격이 발동하는데, 최근 주요 콘텐츠인 핀드워 레이드 등에서 해당 옵션이 공략에 방해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자. 힘, 지능 상승 옵션을 어느정도 덜어낸다면 마찬가지로 레벨링 옵션이 출중한 천 세팅으로 두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광부용 세팅 - 무자비한 지배자 + 욕망을 이끄는 유혹 + 죄와 벌
▶ 장점 : 상시 슈퍼아머로 인한 광부 활동의 편의성
▶ 단점 : 유틸성 및 호환성이 부족한 편
중갑 장비의 옵션을 살펴보면 특이하게 몬스터의 등급에 따라 추가 피해를 입히는 옵션이 달려있다. 언뜻 보기에는 몬스터 추가 옵션에 눈이 가게 되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힘/지능 증가, 물/마/독 공격력 증가 등 옵션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 실제 대미지 증가량은 상당한 편이다.
아쉬운 점은 공격속도나 캐스트 속도, 이동 속도 등 속도 증가 옵션과는 연이 없기에 빠르고 스타일리쉬한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라면 부족한 유틸성에 불만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세트가 진가를 발휘하는 부분은 일반 몬스터 공격 시 상시 슈퍼 아머 상태가 적용된다는 점과 대쉬 공격 적중 시 강력한 대미지의 충격파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해당 효과를 통해 재난 구역이나 혹은 광부용으로 좋은 시너지를 발휘한다. 다만 상기했듯이 유틸성의 부족이나 보스 상대 시 다른 세트와 차별화 되는 점이 없다는 점에서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 세팅이라 할 수 있다.
■ 각성기 레벨링 - 야밤을 누비는 왕 + 바이보라 세트 + 헤블론 세트
▶ 장점 : 파티원과의 시너지 옵션 보유, 속성 강화로 인한 마수/헤블론 세팅과의 궁합이 좋다
▶ 단점 : 스킬 레벨링과 속성 강화에 너무 집중되어 다른 옵션이 부족하다
천 세트의 경우 부위별로 스킬 레벨링을 골고루 올려주는 것이 주요 옵션이라 할 수 있으며, 추가로 세트 옵션을 통해 모속 강화 및 공격 시 추가 대미지,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 옵션 등이 달려 있다.
추뎀 옵션과 힘, 지능 상승 등 옵션이 있으나 주요 옵션이라 할 수 있는 공격력 증가 및 스킬 공격력 증가 등의 옵션이 부족하기에 단일 세트로는 2%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마찬가지로 다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힘든 할렘 악세와는 궁합이 별로 좋지 않으나, 반면 바이라바의 계승자 세트나 헤블론의 군주 세트와는 누수되는 부분 없이 서로 약점을 보완해주어 효율이 올라간다.
마수던전이나 헤블론과 병행하여 파밍이 가능한 유저라면 90업그레이드 에픽 세트보다 기대값이 높기 때문에 여유 있는 유저라면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나, 마수 파밍이 쉬운일은 아니므로 할렘 에픽만으로 세팅하려는 유저라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Narru@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