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목) 던전앤파이터에서 겨울 첫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할렘 지역의 신규 던전으로 폐쇄구역이 추가됐으며, 스위칭 장비 파밍 및 지옥파티 개선, 그리고 장비 파밍 개선이 이뤄졌다.


던전 하나만 열심히 돌아도 스위칭 파밍 완료!
초보들의 첫 관문인 스위칭 장비 파밍 개선의 꿈을 이뤄준 폐쇄구역

던파 페스티벌에서 언급한 업데이트의 첫 선두주자로 오퍼레이션 : 호프가 등장했다. 신규 지역인 폐쇄구역은 Lv.95 이상 캐릭터로 진입할 수 있는 외전 지역으로 위치는 할렘 지역의 암시장 좌측에 있다.

만레벨 캐릭터로 접속하면 퀘스트 창을 열어 관련 퀘스트를 수주받을 수 있으며, 이를 수락하면 신규 지역이 열리는 방식이다.


▲ 외전 챕터기 때문에 퀘스트 유형도 외전이다


▲ 퀘스트 수락 후 암시장의 좌측으로 진입할 수 있다.



최대 4인 파티 플레이가 가능하며, 항마 제한은 4760이상으로 잡혀있다. 입장 시 별다른 재화를 요구하지 않는다. 특이한 점으로 다른 던전들과 달리 방의 개념이 없고 '벨트 스크롤'식으로 이어지는 구조기 때문에 피로도는 지역별 4씩 소모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또한 입장 횟수에 제한이 있으며 1일 2회씩 1주일동안 최대 6회까지 플레이 할 수 있다. 특이한 점으로 이번에 개선된 점인데 주간 입주 제한 횟수가 기존의 점검날인 목요일이 아니라 월요일에 초기화 된다.

이는 유저들의 플레이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과도하게 집중되어 피로감이 심하다고 판단했으며, 이번 컨텐츠부터는 차츰 유저들의 피로감이 줄어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보겠다고 한다.


▲ 던전이 추가될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입장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방에 입장하면 할렘에서 등장하는 각종 몬스터들이 반겨주는데, 이들을 처치하다보면 오퍼레이션 : 호프의 특징 중 하나인 갈림길이 등장한다.

유저가 어떤 갈림길을 택했냐에 따라 진행 방향이나 최후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가 달라진다. 참고로 벨트 스크롤 형식답게 한 번 전진하면 다시는 뒤로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을 참고하자. 보스는 각각 최우측에 있는 그레이 타운, 슈거 힐, 죽어가는 숲에서 등장한다.

추가로 히든 보스인 폭식두꺼비 글루토니가 존재하는데 등장 위치와 확률 모두 랜덤이며, 처치 시 오퍼레이션 호프 장비 2개, 붉은 어비스 파편 27개를 얻을 수 있다.

던전의 난이도는 보스별로 차이가 조금 있는데, 항마를 맞추고 95제 에픽을 입은 유저라면 무난하게 클리어 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지역 내에 갈림길이 존재하며 갈림길에 따라 진행 루트가 달라진다


▲ 분기에 따라 등장하는 보스도 다르며, 그레이 타운은 헤비 티쳐가 등장한다


▲ 슈거 힐의 베르나르도는 꽤 악랄한 패턴을 구사하기도 한다


▲ 무적 패턴도 꽤 많고 처음보면 대처하기 힘든 패턴이 있다




■ 폐쇄 구역 보상

던전을 클리어하면 기본적으로 오퍼레이션 호프 장비 1개와 어비스 파편을 획득한다. 오퍼레이션 장비는 심연의 편린이라는 수식어를 지닌 레전더리 등급 장비로 이름별로 각 직업 액티브 스킬 이름이 붙어 있기 떄문에 어떤 것이 자신의 장비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무기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는 자체에는 아무런 옵션이 없으며, 세트를 모아야 효과가 발생한다.

무기/방어구/악세서리는 서로 세트 효과를 공유하며 6세트는 액티브 버프 스킬 성능 추가 증가 옵션, 9세트 효과는 액티브 버프 스킬 레벨 +1, 스킬 성능 추가 증가 옵션이 달려있다.

특수 장비는 따로 세트 옵션을 적용받으며, 3세트 효과가 3종류씩 존재한다. 침식 세트는 액티브 버프 스킬 레벨 +3, 왜곡 세트는 액티브 버프 스킬 +2 등 각각 올라가는 효과가 다르다.

이는 무기도 마찬가지인데 일반 심연의 편린 무기가 있고, 액티버 버프 스킬 성능 효과가 더 좋은 심연의 편린 S무기가 있다. S무기의 경우 히든 보스인 글루토니가 드랍하며, 아이템 합성으로 획득할 수 없다.

이를 제외하면 자신의 세트가 꼭 등장하지 않더라도 어비스 파편을 꾸준히 모은다면, NPC 세베린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장비를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오퍼레이션 호프 장비를 해체하면 레전더리 소울이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어비스 파편 5개를 획득한다. 대신 기존 레전더리 장비보다 황금 큐브 조각을 더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참고하자.


▲ 장비 확정 지급은 좋은데 랜덤이라 사람에 따라서는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


▲ 세베린에게 어비스 파편을 가져가면 원하는 장비로 교환할 수 있다


▲ 장비 해체 시 레전더리 소울 대신 황금 큐브 조각을 대량으로 준다




올 겨울은 천체의 균열과 함께 에픽빔!
90제 에픽 제거! 테이 에픽 드랍 확률 2배!

새로운 지옥파티 던전으로 천체의 균열이 추가됐다. 95Lv 이상 캐릭터로 진입할 수 있으며, 1~4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입장 재료로 지옥파티 초대장 40장과 균열 탐지석 4개를 요구하며, 피로도는 입장 즉시 8이 소모된다.

던전 구조는 총 4개의 방으로 이뤄져 있으며, 할렘 지역의 몬스터와 핀드워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기존에 있던 천공의 균열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일단 테이베르스 에픽 장비의 드랍 확률이 2배라는 것이다. 또한 천공의 조각과 하늘의 염원, 이형의 파편 역시 2배로 획득할 수 있다.


▲ 이름이 왜 천체의 균열인지 궁금하다


▲ 난이도 자체는 어려울것이 없다



이와 동시에 할렘 지역 지옥파티에 대한 개선도 이뤄졌는데, 우선 할렘 지역에서 90레벨 에픽 장비가 더이상 드랍되지 않는다. 대신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90레벨 세트 에픽 장비는 여전히 드랍된다.

테이베르스 에픽 무기인 천공의 유산 무기 역시 일반 할렘 지옥파티 던전에서 획득할 수 있다. 반대로 기존 파밍 지역인 천공의 균열은 테이베르스 에픽 장비의 드랍률이 증가했다.

그동안 꽝에픽이라 불렸던 95레벨 할렘 에픽 장비에 대한 상향도 뒤따랐는데, 세트별로 피해 증가량 옵션 등이 새롭게 추가된 모습을 볼 수 있다.


▲ 옵션이 개선되긴 했는데, 성능보다 인식인 게임이라는 것이 문제



추가로 에픽 세트 장비를 파밍하는 중에도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할렘 레전더리와 조건부로 세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개선됐다.

할렘 에픽 제작을 위한 어썰트 모드 역시 유저를 귀찮게 만들던 게임 내 미션이 삭제되고, 히든 던전이 아니더라도 영웅의 증표를 20~40개 획득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그외에 펌킨볼이 판매하던 균열 탐지석이 사라지고, 대신 할렘 지역의 보스처치 시 일정 확률로 균열 탐지석 및 균열 반응석을 획득하도록 개선됐다.


▲ 입장횟수 대비 드랍율이 늘어난 어썰트 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