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직업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모험가들이 신규 모험가들을 위해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는 인터뷰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몽크와 닌자 다음으로 소개할 직업은 소환사인데요. 다른 직업과는 다른 운용법으로 모험가들 사이에서 어렵다는 평가가 많은 직업이기도 합니다.

여러분께 소환사를 소개하기 위해 모그리 서버에서 활동하는 [스누피'] 유저를 만났습니다. 에오르제아에서 만난 여자 친구 [낄로] 유저도 함께 인터뷰 자리에 참석했죠. DPS가 낮아서 혼내고 혼자 [미다스 마법서]를 획득한 매정한 남자라고 부르지만, 파이널판타지14를 함께 즐기는 모습이 마냥 부럽기만 했습니다.

현재 스누피 유저는 기공성 알렉산더: 율동편 4(영웅) 타임 어택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소환사에 대해 꾸준하게 연구한 덕분인지 글로벌 서버의 DPS 기록도 넘을 만큼 놀라운 실력을 갖추고 있는데요. 소환사를 어떻게 운용하면 좋을지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먼저 모험가 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스누피'] 파이널판타지14를 시작할 때부터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애정을 많이 담은 직업인데, 다른 모험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터뷰 자리까지 초청받게 돼서 정말 좋아요. 나름대로 열심히 답변했어요. 머리 굴려가며 정보를 공유하겠습니다.


▲ 누가 봐도 커플이다(?)


▣ 아이디에 '가 붙어있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스누피'] (눈물) 원래 '스누피'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었는데 서버가 통합되면서 닉네임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었는데, 막상 2차 통합 후 접속하니까 닉네임을 변경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났을 때 멘탈이 붕괴되는 바람에 (')만 붙여서 만들었죠.

서버 통합되기 전에 제가 알테마 서버 모험가 분들께 '스누피'라는 닉네임을 목격한 적이 있는지 열심히 물어봤어요. 근데 알테마 서버의 스누피랑 마주친 분이 아무도 없어서 안심했다가 날벼락을 맞았죠. 아직도 슬퍼요.


▣ 여자 친구와 다른 자유 부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유가 있다면?

[스누피'] 저희가 파이널판타지14로 알게 되면서 만난 사이라 처음부터 자유 부대가 달랐어요. 저도 현재 가입된 자유 부대에 오래 있었고 여자 친구도 친한 분들과 함께 설립한 곳이라 서로 누가 부대를 탈퇴하는 것이 껄끄러운 상황이죠. 그래서 다른 자유 부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 부대가 달라서 좋은 점이 있어요. 제가 밤에 몰래 게임할 때 접속 기록을 볼 수 없다는 점이죠. 만약 같은 자유 부대에서 활동하면 최근 접속한 시간이 보이잖아요. (웃음)

[낄로] 뭐라고? (분노)


▣ 타 게임의 소환사는 여러 소환물을 다루면서 전투를 펼치는 직업입니다. FF14에서 소환사는 어떤 직업인가요?

[스누피'] 소환사는 기본적으로 지속 피해 기술을 주로 사용하는 직업이며, 창천의 이슈가르드가 출시된 후 광역 기술의 종류가 추가되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소환사의 단점은 단일 대상 화력이 약한 편이라 광역 공격의 효율읖 높이기 위해 방어 직업이 보스 몬스터와 하수인을 가까이 유인하여 모아주면 폭발적인 DPS를 발산할 수 있죠.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DPS가 평범해서 다른 직업의 도움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지속 피해와 광역 공격에 뛰어난 소환사


▣ 소환사를 연구할 때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나요?

[스누피'] 제가 대미궁 바하무트: 침공편이 출시된 후 처음 파이널판타지14에 입문했어요. 당시에는 사실 소환사를 하는 분을 거의 보지 못할 정도였죠. 그래서 동영상을 통해 연구해서 소환사에 대해 익힐 필요가 있었습니다.

제가 파이널판타지14를 시작했을 때 국내 서버에서 대미궁 바하무트: 침공편이 최초로 격파돼서 해당 동영상으로 공략 방법을 익히고 다른 소환사의 동영상 참고해서 운용 방법을 익혔습니다. 지금도 똑같은 방법으로 연구하고 있어요.


▣ 최근 업데이트가 거듭되면서 상향이 되었는데요.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 어떤가요?

[스누피'] 확장팩이 출시되기 전 소환사는 움직이면서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밖에 없었어요. V3.0 업데이트에서 추가 기술이 생긴 다음에는 광역 DPS 효율이 높아졌지만, 단일 대상 DPS가 너무 약해서 사용하기 힘들었죠.

하지만 V3.2~3.3 업데이트를 걸쳐 2번 개편되었고 단일 DPS도 예전보다 많이 증가하여 현재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 소환수 운용을 어려워하는 모험가가 많습니다. 대부분 수동으로 조종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편할까요?

[스누피'] 우선 단축바에 [지시 전투]와 [이동] 그리고 [추종]은 꼭 지정하고 단축키를 신속하게 누를 수 있도록 익혀야 합니다. 소환수가 죽지 않는 레이드와 극 난이도 토벌전은 [지시 전투]만 누르면 되지만, 소환수가 죽을 수 있는 기공성 알렉산더: 율동편 2(영웅)과 같은 던전에서는 안전한 자리에 미리 이동을 시켜놓는 것이 좋죠.

극 세피로트 토벌전처럼 어느 위치에 이동해도 소환수가 죽을 수 있는 던전에서는 보스 몬스터가 방어 직업에게 단일 공격 기술을 사용할 때 소환수가 어디에 있는지 항상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험한 위치에 있을 때 [추종]을 사용하면 캐릭터 옆으로 이동하므로 살아남게 되죠.


▣ 3가지 소환수를 어느 시기에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스누피'] 평소에는 [가루다 에기]만 사용합니다. 물론 [이프리트 에기]가 단일 대상 공격력 자체는 더 강할 수 있지만, 가루다 에기가 지속 피해 기술의 효과 시간을 연장하는 [악화] 효율보다 낮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필드에서 혼자 강력한 몬스터를 사냥할 경우에는 [타이탄 에기]를 가끔 소환하기도 합니다.


▣ 소환사는 근본없는 DPS 사이클로 유명합니다. 현재 사용하는 소환사의 DPS 사이클을 소개한다면?

[스누피'] 기본적으로 시작 DPS 사이클은 1/1/1로 널리 알려진 DPS 사이클을 사용합니다. 아래는 제가 사용하는 DPS 사이클이며, 나무 인형으로 연습한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섀도우 플레어 → ( 자극 + 각성) → 바이오라 → 미아즈마 → 바이오 → ( 생명력 흡수 + 지능의 용약) → 루인라 → ( 신속한 마법 + 용맹한 사격) → 루인가 → ( 점화 + 미아즈마 버스트 + 고통의불길) → 루인라→ ( 에테르 순환 + 바하무트 빙의 + 트라이디재스터) → 루인가 5회 → ( 악화) → 루인라 → ( 미아즈마 버스트 + 데스플레어) → 섀도우 플레어


하지만 해당 DPS 사이클은 기공성 알렉산더: 율동편 2~3(영웅)과 극 나이츠 오브 라운드 토벌전 그리고 극 세피로트 토벌전에서만 사용하고 기공성 알렉산더: 율동편 1(영웅)과 4(영웅) 그리고 극 니드호그 토벌전에서는 다른 DPS 사이클을 사용합니다.


▲ 스누피' 유저의 DPS 사이클 연습 (기본)


1/1/1 DPS 사이클은 나무 인형으로 연습할 때 유용한 DPS 사이클이 아니며, 파티에서 닌자의 [속임수 공격]과 용기사의 [전투 기도]를 사용할 때 최대한 효율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방법입니다.

기공성 알렉산더: 율동편 4(영웅)을 시작할 때 최고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음유시인이 파티에 있을 때는 1/1/1 DPS 사이클을 사용하고 증기 감독에 3개의 지속 피해 기술과 미아즈마 버스트를 시전한 후 루인가 2~3회 정도 사용하는 방식도 무난합니다.


▲ 스누피' 유저의 DPS 사이클 연습 (우측: 증기 감독)


▣ 시작 DPS 사이클 후에는 어떤 방법으로 운용하면 좋을까요?

[스누피'] 시작 DPS 사이클이 돌아간 후에는 기본적으로 [지속 피해 효과]가 끊어지지 않도록 갱신하고 [루인]과 [루인라]를 꾸준하게 사용하면서 다음 [트라이디재스터]의 재사용 시간을 기다립니다. [트라이디재스터 + 악화]는 기술 정보에서 위력이 무려 1,400이 넘고 전염까지 사용한다면 피해량이 정말 높으므로 강화 기술에 [트라이디재스터]와 [바하무트 빙의]를 묶어서 사용하면 효율이 높아지죠.

바하무트 빙의가 없는 상황에서 트라이디재스터를 먼저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극 니드호그 토벌전 초반이나 기공성 알렉산더: 율동편 4(영웅) 1번째 운동회가 지나간 다음 단계와 같이 보스 몬스터가 금방 하늘로 올라가는 구간에서는 트라이디재스터로 지속 피해 효과가 최대한 많이 적용되도록 먼저 사용하는 것이죠.

반대로 트라이디재스터가 없지만 바하무트 빙의만 사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바하무트 에테르 3중첩을 쌓은 상태에서 트라이디재스터를 다시 사용하려면 시간이 한참 남았는데, 에테르 순환 재사용 시간이 곧 다가오거나 다음 단계에서 트라이디재스터를 아껴야 하는 상황일 때는 지속 피해 효과에 손해가 약간 있더라도 바하무트 빙의를 사용하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기본적인 방법은 정해진 편이지만 레이드 던전의 상황에 맞춰서 유동적으로 기술 사용 주기를 익혀두시면 더욱 높은 DPS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시작 DPS 사이클 외에 지능의 용약과 강화 기술을 사용하는 시기가 궁금합니다.

[스누피'] [용맹한 사격]이나 [지능의 영약]은 재사용 시간이 돌아와도 바로 사용하지 않고 바하무트 빙의와 트라이디재스터를 사용할 때 함께 섞어줍니다. 만약 닌자의 속임수 공격이나 음유시인의 마인의 진혼곡 효과를 같이 받는 상태라면 더욱 강력한 DPS를 볼 수 있죠.


▣ 에테르 관리법에 노하우가 있다면?

[스누피'] 우선 소환사에게는 두 종류의 에테르가 있습니다. 에테르 순환을 사용하면 3개의 기본 에테르가 생성되고, 에테르를 하나씩 사용할 때마다 쌓이는 바하무트 에테르가 있죠. 바하무트 에테르가 3중첩이 되면 바하무트 빙의로 더욱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습니다.

에테르 순환은 재사용 시간마다 바로 사용해야 하므로 다음 에테르 순환이 오기 전까지 [미아즈마 버스트]와 [전염] 그리고 [생명력 흡수]를 상황에 따라 적절히 시전하여 에테르 3중첩을 모두 소진합니다.

보통 미아즈마 버스트와 전염 그리고 고통의 불길을 많이 사용하지만, 보스 몬스터가 곧 올라가거나 이동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루인가]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생명력 흡수를 써서라도 빠르게 바하무트 빙의를 시전하도록 합니다.

주의할 부분은 바하무트 에테르 3중첩을 소모해서 바하무트 빙의가 될 경우 기본적으로 트라이디재스터와 함께 사용해야 효율이 높죠. 따라서, 트라이디재스터 재사용 시간이 30초 안으로 남았을 때 바하무트 에테르 3중첩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 낄로 유저도 소환사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한다


▣ 신속한 마법은 주로 언제 사용하나요?

[스누피'] 바하무트 빙의가 시전된 시기인데 이동을 해야 하는 구간이나 루인가 6회를 사용할 수 있을 경우 주로 신속한 마법을 시전합니다. 가끔 섀도우 플레어를 펼칠 때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루인가 6회를 사용하는것이 무엇인가요?

[스누피'] 15초 동안 지속되는 [바하무트 빙의] 시간에 루인가를 6번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루인가의 MP 소모량이 1,060인데, 바하무트 빙의가 시전되면 100대로 감소해서 마법 시전 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루인가 6회는 [루인라 → 신속한 마법 + 바하무트 빙의 → 루인가 + 트라이디재스터 → 루인가 5회→ 데스플레어] 혹은 [루인라 → 바하무트 빙의 + 트라이디재스터 → 루인가 5회 → 신속한마법 + 루인가 → 데스플레어]로 사용하면 됩니다.


▣ 각성과 자극을 항상 같이 사용하나요? 점화 사용 시기도 궁금하네요.

[스누피'] [자극]과 [각성]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증폭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항상 맞추려고 노력하지만, 재사용 대기 시간이 맞지 않는 불가피한 상황이 많이 발생해요. 그런 경우에는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점화]는 레이드가 거의 종료되는 시점에서 마지막 한 번만 사용할 수 있을 경우가 아니라면 자극과 각성 중에 하나만 사용해도 점화를 함께 시전합니다. 해당 기술이 모두 없을 때는 사용하지 않아요.


▣ 5가지 지속 피해 효과를 매번 꾸준하게 갱신하는 건가요?

[스누피'] 기본적으로 [바이오라]와 [미아즈마] 그리고 [바이오]는 항상 유지합니다. 섀도우 플레어도 유지해야 하지만 기술 사용 주기에 따라 살짝 끊어지는 구간이 발생하죠. [미아즈라]는 마나 소모가 심해서 무작위 임무: 숙련자를 제외한 나머지 상황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 트라이바인드의 효율은?

[스누피'] PVP 콘텐츠에서 좋은 효율을 발휘합니다. 그 외에는 트라이바인드를 처음 배웠을 때만 사용하고 다시 꺼낸 적이 없네요.


▣ 현재 어떤 아이템을 착용했고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스누피'] 기공성 알렉산더: 율동편에서는 극대화와 마법 시전 속도가 같이 붙어있는 아이템이 많아서 자동적으로 마법 시전 속도도 챙길 수 있습니다. 마법 시전 속도를 올려서 바하무트 빙의 시간 안에 루인가 6회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 신속한 마법이 있고 이동하는 구간이 없으면 루인가 6회를 무조건 시전하려고 노력합니다.

마법 시전 속도는 예전에 770으로도 루인가 6회를 사용할 수 있었는데, 800 정도로 올리는 것이 조금 여유롭게 시전할 수 있습니다. 기공성 알렉산더: 천동편(영웅)에서는 극대화와 마법 시전 속도를 동시에 챙기기가 어렵다고 해서 지금 루인가 6회 시전을 많이 즐기고 있죠.


▲ 스누피 유저의 아이템과 능력치 세팅


■ 스누피 유저 아이템 상세 정보

* 무기: 미다스 금속 마술서 (장착 마테리아: 무략의 마테리쟈 2개)
* 머리: 미다스 마술사 뿔장식 (장착 마테리아: 무략의 마테리쟈 1개, 야망의 마테리쟈 1개)
* 상의: 미다스 마술사 외투 (장착 마테리아: 시전의 마테리쟈 2개)
* 장갑: 보강된 우박의 마술사 장갑 (장착 마테리아: 무략의 마테리쟈 1개, 무략의 마테리가 1개)
* 허리: 보강된 우박의 마술사 허리띠 (장착 마테리아: 시전의 마테리쟈 1개)
* 다리: 보강된 우박의 마술사 하의 (장착 마테리아: 무략의 마테리쟈 2개)
* 발: 보강된 우박의 마술사 장화 (장착 마테리아: 시전의 마테리쟈 1개, 야망의 마테리쟈 1개)
* 목걸이: 미다스 마술사 목띠 (장착 마테리아: 시전의 마테리쟈 1개)
* 귀걸이: 미다스 마술사 귀걸이 (장착 마테리아: 무략의 마테리쟈 1개)
* 팔찌: 보강된 야만신풍 마술사 팔찌 (장착 마테리아: 무략의 마테리쟈 1개)
* 반지 1: 보강된 야만신풍 마술사 반지 (장착 마테리아: 무략의 마테리쟈 1개)
* 반지 2: 야만신풍 마술사 반지 (장착 마테리아: 무략의 마테리쟈 1개)


▣ 기공성 알렉산더: 율동편 4(영웅)을 소환사로 처음 성공했습니다. 도전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

[스누피'] 개인적으로 이번 기공성 알렉산더: 율동편(영웅)은 딱히 어려웠던 부분이 없었습니다. 처음 도전할 때 소환사 동영상들을 다 찾아봤지만, 마음에 드는 운용법이 없어서 직접 DPS 사이클을 만들고 적용했죠. 구간마다 정확하게 맞아서 신기했는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 V3.5에서 카벙클로 소환수 외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혹시 확장팩에서 원하는 스킨이 있나요?

[스누피'] 바하무트 에기나 니드호그 에기와 같은 드래곤 스킨이 출시되길 바라고 있어요. 앞으로도 소환수 스킨이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는데, 예쁜 외형이 있으면 소환사를 시작하는 모험가도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해요.


▲ V3.5 업데이트에서 출시하는 카벙클 스킨


▣ V4.0 업데이트로 소환사가 변경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스누피'] 소환사도 생존형 혹은 이동 기술이 하나 추가됐으면 좋겠습니다. 흑마도사는 [마베리어]와 [마법 장벽] 그리고 [구원] 이라는 방어 기술과 [에테르 촉진]이라는 이동 기술이 있지만, 소환사는 아무 것도 없어서 슬퍼요.


▣ 최근 소환사가 자주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스누피'] 사실 최근까지 소환사는 인기가 없는 직업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소환사를 육성하는 모험가들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까지 최상위 레이드 던전을 소환사로 진행하는 분을 보기 어려운 상황이죠.

하지만 곧 V3.4 업데이트에서 출시될 [기공성 알렉산더: 천동편]에서는 소환사가 유용하다고 말하니까 소환사로 레이드를 도전하는 모험가 분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 기공성 알렉산더: 율동편 4(영웅) 타임 어택에 도전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스누피'] 아직 4단계 초반까지 1번 진행한 상태입니다. 현재 마지막 단계만 따로 연습하고 있죠. 개인 기록으로는 글로벌 서버 [Angered] 팀의 소환사 유저보다 높은데, 타임 어택도 시간을 단축할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다만, 요즘 공대원 들의 일정이 맞지 않아서 도전을 꾸준하게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기공성 알렉산더: 천동편(영웅)에서나 다른 레이드 던전에서 용기사, 닌자, 음유시인, 기공사 조합으로 타임 어택 기록을 달성한 팀이 많이 보이는데, 소환사로 이겨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노력하는 소환사


▣ 많은 모험가 분께서 이 자리에 추천했는데요. 인터뷰를 마치면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스누피'] 일단 인터뷰 자리에 초대받은 것만으로 특별한 경험이 됐습니다. 감사의 인사부터 전하고 싶네요. 다른 직업과 같이 소환사도 많이 운용해야 실력이 쌓인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환사를 따로 조종하고 DPS 발산 개념도 달라서 많은 모험가께서 어려워하는 것이 사실이죠.

소환사를 육성할 때는 동영상을 보고 따라 하는 것보다 동영상을 참고한 후 자신에게 맞는 기술 사용 주기를 연구하고 DPS 사이클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이 계속 기술 사용 주기를 연구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DPS를 발휘할 수 있다고 믿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소환사 화이팅!



※ 바쁜 일정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스누피]와 [낄로] 유저에게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대상에 대한 인신 공격성 발언과 악성 댓글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해당 기사는 신규 모험가 분들께 각 직업 운용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 인터뷰입니다.
※ 많은 모험가의 요청으로 키세팅과 연습 방법을 참고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첨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