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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19일)부터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제작, 일일 미션 보상 강화'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전 9시에 우편으로 지급되는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조각 1개와 철, 천, 보석, 가죽 각 20개, 그리고 30만 아데나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 3개를 제작할 수 있다. 이는 아인하사드의 축복 300%에 해당한다.

일일 미션 보상은 약 6배 강화됐다. 일일 미션 모두 달성 시 50%의 축복을 얻을 수 있었는데, 이벤트 기간동안 300%의 축복을 얻을 수 있다.

지난주부터 진행 중인 상향된 픽시의 스페셜 푸시, 그리고 금일부터 진행되는 두 이벤트의 요지는 '아인하사드의 축복' 수급이다. 일일 3개의 드래곤 다이아몬드를 제작하고, 강화된 일일 미션에서 축복 300%를 수급한 다음, 12시와 18시에 얻는 푸시 보상(우편)을 수령하면, 일일 최대 1,600%의 축복을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유저들이 느끼고 체감하는 갈증의 수준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 드다 조각은 매일 오전 9시에 우편으로 지급된다


현재 진행 중인 4개의 이벤트중, 3개가 모두 아인하사드의 축복 수급에 대한 이벤트다. 그만큼 유저들은 축복에 많은 갈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 이벤트로 얻는 일일 축복 회복량 1,600%는 수치로만 생각하면 많이 받는 듯하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닥사가 강요되는 50레벨 후반과 60레벨 이상 구간에서 생각해보면 매우 초라한 보상이다. 이는 거의 모든 유저들이 느끼고 있다.

게다가 이벤트는 차주 정기점검 전까지만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주 이후부터는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수급할 방법이 아예 없어진다. 물론, 추가적인 이벤트가 진행되거나 기존에 진행되던 이벤트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계속 이벤트 보상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랭커를 목표로 달리는 고레벨 유저들도 리니지M의 축복 시스템은 부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유저들이 바라는 축복은 이러한 모습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축복 시스템을 개선할 수 없다면, 최소한 이벤트로 지급되는 양이라도 크게 증가해야하지 않을까. 보다 현실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