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퀴드가 매드 팀을 꺾고 첫 승리를 따냈다. '임팩트' 정언영의 쉔이 종횡무진 활약하면서 팀의 주도권 확보를 도왔다. 유리한 고지에 오른 리퀴드는 차분하게 움직이면서 매드 팀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변수를 차례로 차단했다.

바텀 듀오 간 힘싸움에 '콩유에'의 탈리야가 끼어들었고, 매드 팀이 선취점을 기록했다. 리퀴드는 상대의 미드 라인 노림수에 추가 실점을 허용치 않았다. 오히려 바텀 라인에 다같이 합류, 킬 포인트의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대지의 드래곤을 챙겼다. 매드 팀은 팀워크가 잘 맞지 않는 듯한 움직임으로 반격에 성공하지 못했다.

화가 잔뜩 난 매드 팀은 바텀 1차 타워 다이브를 시도했는데 리퀴드가 이를 시원하게 받아쳤다. '올레' 김주성의 알리스타와 '임팩트' 정언영의 쉔이 정확하게 상대를 노렸다. 리퀴드는 상대의 궁극기 연계를 손쉽게 넘기면서 주도권을 이어갔다. 협곡의 전령과 대지의 드래곤을 모두 확보했다. '임팩트'의 쉔은 '리앙'의 사이온을 압도했다.

상대를 뒤로 밀어넣은 리퀴드는 바론 쪽 압박을 가하다가 방향을 틀어 미드 2차 타워를 파괴했다. 양 팀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8천 이상으로 벌어졌다. 리퀴드는 상대 레드 버프 지역에서 녹턴의 궁극기로 한타를 시작해 추가 킬 포인트를 올렸다. 리퀴드는 침착하게 때를 노리다가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이후에도 리퀴드는 천천히 상대를 밀어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매드 팀의 수비는 리퀴드의 힘 앞에 무너졌다. 미드 라인에서 한타 대승을 거둔 리퀴드가 그대로 진격해 매드 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