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영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로그 워리어스였다.

29일 로그 워리어스는 공식 SNS를 통해 손대영 감독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RNG를 나와 차기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던 손대영 감독은 중국 LPL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RNG 감독으로 부임한 '스테이크' 와 손대영 감독은 섬머 시즌부터 서로 팀을 바꿔 감독직을 수행하게 된 모양새다.

로그 워리어스는 과거 '도인비' 김태상이 몸담았던 팀으로 유명하다. 2018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중국의 우승에 힘을 보탰던 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LoL 월드 챔피언십 중국 대표 선발전에서 EDG에게 패배한 뒤에 '도인비'가 펀플러스로 이적했고 로그 워리어스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19 LPL 스프링에서 15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받아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