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그리핀이 해산한다.

5일, 프로게임단 그리핀은 자사 공식 SNS를 통해 그리핀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해체 소식을 전했다. 그리핀은 "그리핀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여정은 2020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그동안 그리핀을 응원해준 팬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라며 짧은 인사말을 전했다.

그리핀은 2017년 1월 10일 창단했다. 2017년 서머를 기점으로 김대호 감독과 함께 주전 멤버를 확립한 그리핀은 2018~2019년 챌린저스 리그 우승과 함께 LCK에 승격했다. 이후 세 번 연달아 결승전 무대를 밟으며 LCK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2019년 9월 김대호 감독의 경질을 시작으로 잇따라 사건들이 터지며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

그리핀은 2021년 프랜차이즈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해체가 예견되어 있었다. 창단 3주년을 5일 앞두고 그리핀이 해체하면서 그들의 행보는 끝내 마침표가 찍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