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은 허투루 알려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TeamOP가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면서 Folk Tale을 2:0으로 완파하고
2주차 5번째 본선 진출권의 주인공이 되었다.


정글러로 샤코를 선택한 Folk Tale은 초반 적의 정글러인 스카너를 견제하고
레드 버프를 둘러싸고 지속적인 견제를 통해 스카너의 성장을 방해하지만
빠른 라이너의 백업으로 인해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한채 귀환하고 만다.



샤코의 존재로 인해 초반 위축된 라인전을 펼치는 TeamOP였으나,
기회를 노리다 빈 손으로 돌아가는 샤코에 비해 빠른 렙업으로 6레벨을 달성해
궁극기를 얻은 스카너가 미드라인의 오리아나를 습격, 블라디미르와 함게 처치하면서
팽팽한 균형이 깨어진다.




두번째 레드 골렘이 젠되는 타이밍을 노려 카운터 정글을 들어간 스카너가
니달리의 헬프로 샤코에게 쫓기려는 찰나, 자르반과 블라디미르가 나타나
샤코를 처치하면서 정글의 주도권을 빼앗아 온다.



이후 드래곤을 둘러싼 한타에서 압도적인 전투력을 발휘한 TeamOP에게
챔피언 둘과 드래곤을 내어준 Folk Tale은 이후 계속에서 불리한 싸움을 진행해간다.



정글의 주도권을 빼앗겨 이후 버프 몬스터 리젠 때마다 원치 않는 전투를 해야하는 Folk Tale.
TeamOP는 두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간 이후 미드에서의 전투를 통해 알리스타를 잡지만
적의 반격에 자르반 4세와 블라디미르를 잃고서 11:2의 스코어를 허용한다.



하지만, 한 번 기울어버린 정글의 주도권을 계속 빼앗긴 Folk Tale는
원하지 않는 타이밍에 버프를 두고서 전투를 펼칠 수 밖에 없었고
이후 레드 정글을 놓고서 벌어진 한타에서 다시금 일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수적 우세를 잃은 상황에서 TeamOP에게 바론 사냥을 허용하고 만다.


바론 버프를 가진채로 진군해오는 미드라인에서 타워를 둘러싼 분전을 펼치지만
소나 하나를 내어주는 대신 애쉬를 제외한 챔피언 전원을 처치한 TeamOP는
그대로 억제기까지 진군, 최종스코어 19:3으로 상대의 항복을 받아낸다.







AD아리를 선보이면서 밴픽부터 술렁이기 시작한 2세트.
초반 Folk Tale의 블루를 노린 공격이 실패로 돌아간 뒤에
라인으로 돌아가는 중 TeamOP는 탑/봇 라인을 서로 바꾼다.



애쉬와 소나의 견제에서 요릭이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는 동안
아리와 알리스타의 견제에 시달리던 니달리는 결국 점화에 첫 킬을 허용한다.



미드라인에서 서로의 킬을 교환하는 동안, 견제에 시달리던 니달리는 봇으로 이동하지만,
6렙을 달성한 녹턴이 궁극기로 요릭과 함께 추격, 니달리를 잡아내면서 1:3으로 앞서간다.



시달리던 라인을 교체하려 애쉬와 소나가 위쪽 라인을 방어하는 사이,
비어있는 드래곤을 팀오피가 가져가면서 우위를 그대로 지켜간다.



산발적인 전투를 거쳐 킬 카운트는 4:6까지 올라가지만 우세는 여전히 TeamOP쪽.
두번째 드래곤을 바론 앞에서 라이즈가 브랜드를 공격하면서 시작된 전투에서
6:7로 킬스코어를 따라가지만 그래도 불리한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블루 골렘 주변에서 시작된 한타에서 TeamOP의 챔피언 둘을 잡는데 성공하나
요릭의 궁으로 살아난 아리에게 라이즈가 사망, 니달리 역시 쓰러지면서
유불리를 뒤집는데는 실패하고,


이 전투에서 살아남은 3명의 챔피언들로 바론을 차치하는데 성공한 TeamOP는
세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글로벌 골드차이를 1만가까이 벌린다.



두번째 바론 앞에서 시작된 한타에서는 녹턴의 궁극기로 진영이 흩어지게 되고,
도망가던 애쉬까지 브랜드에게 사망하면서 Folk Tale의 모든 챔피언이 사망,
곧이어 타워와 넥서스까지 파괴한 TeamOP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승리팀 TeamOP와의 인터뷰









Q. 소감?


이상정(콘샐러드) : 앞으로 많은 강호팀, 세계에서 온 강호팀들과 붙게되서 기분이 너무 좋다.

전호진(라일락) : 맴버 교체 이후에도 경기 결과가 나와서 기분이 너무 좋고 우승까지 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Q. 1세트는 쉽게 따넸는데 소감?


전 : 저희가 예상한대로 픽밴부터 작전까지 완벽하게 들어맞았기 때문에 게임이 잘 흘러갔다.
그래서 24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 게임을 따낼 수 있었다.




Q. 2세트에서는 라인 체인지나 AD 아리등을 사용해봤는데?


전 : OP팀의 특징은 모든 라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봇 라인에 새로운 선수들이 새로 들어오기도 해서
두 선수를 부각시키고 싶어서 독특한 전략을 사용하였다.




Q. 인비테이셔널 때는 나진한테 졌었는데 아쉬웠나?


전 : 아쉬웠다. 그때는 저희도 세계 각지에서 온 강팀들고 붙어보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쉬웠다.




Q. 맴버 교체로 인한 전력 공백이 있는지?


전 : 없다고는 말할 수 없지 않겠나.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 바뀌게 되어서 연습시간이 많이 부족했다고 할 수 있겠다.
아직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계속해서 노력해나갈 예정이다.




Q. 새로 들어온 선수들은 어떤지?


이 : 확실히 전에 있던 사람들이랑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기분과 분위기로 게임을 할 수 있을것 같다.
원래부터 노말이나 랭크를 같이 즐기던 친구들이였기 때문에 호흡은 잘 맞을 것 같다.




Q. 3강팀 구도가 이번 시즌에도 적용이 될것 같은지?


이 : 이번에는 거기다가 해외팀들이 있기때문에 추측하기 어렵다.


전 : 스톰팀과 스타테일, 외국의 강팀들이 왔기 때문에 가위바위보 구도는 나오지 않지 않을까?
본선에서 경기를 해봐야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 같다.




Q. 가장 경계하는 팀?


이 : 아무래도 저희팀에게는 나진 엠파이어가 아닐까?
공식 대회에서 아직 한번도 이겨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결승에서 만나서 갚아주고 싶다.




Q. 목표는 당연히 우승?

이 : 당연한 질문이네요 (웃음)


전 : 우승을 목표로 나오지 않는 팀도 있나요?!




Q. 하고싶은 말?


전 :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거기에 하나밖에 없는 형도 사랑합니다


이 : 맴버가 바뀌어도 팀오피를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감사하고 계속해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