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별 대표 팀을 모아 놓고 펼쳐진 MLG 2013 윈터 International Exhibition 우승을 차지한 팀은 한국 대표 KT 롤스터 B였다.

한국 시각 3월 18일 오전에 펼쳐진 결승 무대에서 유럽 대표 갬빗 게이밍을 만난 KT 롤스터 B는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KT롤스터는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우승을 그것도 해외 대회에서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1세트에서 KT롤스터 B는 한타에서 완벽한 호흡의 팀 플레이를 보여줬다. 최대한 자신의 스킬과 딜을 쏟아 부으면서도 죽기 직전에 전선에서 빠지는 식으로 손해는 최소화하면서도 이득을 챙긴 것. 이런 한타 운영 앞에 갬빗 게이밍은 카직스의 연속적인 공격을 활용하지 못 하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갬빗 게이밍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동안 볼수 없었던 우디르 정글을 꺼내든 갬빗 게이밍은 특유의 빠른 정글링을 앞세워 전장을 종횡무진했고, 미드 케일과 함께 중반을 장악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1:1 동률인 상황에서 펼쳐진 마지막 3세트. 비슷한 전략을 내세운 양팀은 팽팽하게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갬빗 게이밍은 한타에 승리한 뒤 재정비가 아닌 바론 사냥을 시도하는 우를 범했고, KT롤스터 B는 이를 놓치지 않고 자신들의 승리하는 기폭제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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