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신규 콘텐츠인 '성좌의 탑'이 업데이트되었다. 성좌의 탑은 240레벨 이상의 캐릭터로 진행할 수 있는 던전으로, 클리어 시 240레벨 제한의 신규 장비 등을 얻을 수 있다.

먼저, '성좌의 탑'은 알베르타의 '함장 얀센'을 통해 '미스티 아일랜드'로 이동한 후 '오스카'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240레벨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3일의 입장 쿨타임을 가지고 있다.

'성좌의 탑'은 과거 엔들리스 타워에 등장했던 몬스터들이 랜덤으로 등장한다. 물론, 입장 레벨 제한이 높아진 만큼, 기존에 비하면 훨씬 강력해진 상태로 등장한다. 여기에 5층 단위로 등장하던 보스 몬스터 역시 랜덤으로 나온다. 해당 보스 몬스터는 층별로 꼭 처치해야 하는 필수 몬스터 카운트에 포함되지 않기에, 상대하지 않고 피할 수도 있다.

1층부터 5층 단위로 층간 점프를 위한 장치인 '화로'가 준비되어 있다. 이 화로를 통해 현재의 층 +4층으로 이동해 층간 보스가 있는 층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층수가 높아질수록 화로 이용에 필요한 공물의 양이 늘어난다.

이후 25층 단위로는 보스룸에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성좌의 탑'은 총 50층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모험가는 25층에서 안전하게 보스를 처치할지, 50층까지 올라가 최종 보스전에 임할지 선택할 수 있다. 50층의 최종 보스를 상대하기 위해선 그만큼 시간이 필요하니, 스펙에 따른 신중한 선택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보스 몬스터는 일정 공물을 바쳐 난이도를 올릴 수도 있다.

나흐트지거를 처치 후 던전을 클리어하면 '나흐트지거의 영혼'과 '운석 파편'을 획득할 수 있고, 베텔기우스를 처치하면 '베텔기우스의 영혼'과 '운석 파편', '운석 가루'를 얻을 수 있다. 베텔기우스의 경우, 난이도에 따라 보상으로 얻는 재료의 획득 개수의 차이가 있다. 해당 재료는 미스티 아일랜드에 있는 자판기를 통해 240레벨 갑옷으로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성좌의 탑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시작되었다. 먼저, 1월 6일까지 성좌의 탑에서 나흐트지거를 처치 후 3회 이상 보상을 수령한 전원에게 '나흐트지거의 영혼' 3개와 '운석 가루' 500개가 지급된다. 성좌의 탑 50층의 보스 방에 입장한 캐릭터는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무료캐시 10,000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베텔기우스를 처치하고 보상을 받은 유저 전원에게는 '베텔기우스의 영혼' 3개와 '운석 가루' 1,000개가 지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베텔기우스' 최초 격파 시, 전 서버에 1주일간 경험치&드랍율 30% 증가 이벤트가 진행된다. 여기에 2020 윈터 페스티벌 이벤트로 12월 2일부터 2021년 1월 6일까지 경험치 증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며, 12월 16일까지는 제련 확률 증가 및 제련 달성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