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7 SSL 프리미어 8주차 일정이 진행됐다. 김대엽-조성주-강민수-한이석-이신형이 1승을 추가했다. 1경기 김대엽과 한지원의 대결에서 김대엽이 뛰어난 경기력으로 승리하고 5승을 기록했고, 4경기에서 한이석이 주성욱을 꺾으면서 주성욱과 김유진의 강등이 확정됐다.


1경기에서 5승 2패의 한지원과 4승 3패의 김대엽이 만났다. 1세트, 한지원이 김대엽의 '분광기-사도' 전략을 깔끔하게 막아낸 뒤 역습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김대엽이 스카이 프로토스를 꺼냈다. 김대엽의 전략을 늦게 파악한 한지원은 김대엽의 우주모함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우주모함의 힘으로 김대엽이 2세트를 승리했다. 뉴커크 재개발 지구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 김대엽이 단단한 운영으로 한지원을 압도하며 4연승을 기록, 5승 라인에 합류했다.

이어진 2경기, 3승 4패를 기록하고 있는 조성주와 4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조지현이 만났다. 1세트, 조성주가 조지현의 예언자를 깔끔하게 막은 뒤 역습으로 빠르게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조성주가 맵의 이점을 이용해서 의료선으로 조지현을 흔들었다. 조성주의 전광석화 같은 드랍 공격에 조지현이 크게 흔들리면서 승기가 조성주에게 넘어갔다. 조성주가 4승 4패를 기록하고 중위권으로 올라갔다.


3경기에서 박령우와 강민수의 SSL 결승전 리매치가 펼쳐졌다. 1세트, 박령우의 초반 맹공을 막으며 부유해진 강민수가 가시촉수와 바퀴 역습으로 빠르게 1세트를 따냈다. 프로스트에서 펼쳐진 2세트, 박령우의 저글링 올인을 강민수가 심시티를 통해서 막았다. 승기를 잡은 강민수는 땅굴을 건설하며 역습을 준비했다. 땅굴 역습으로 박령우의 본진에 큰 타격을 입힌 강민수가 2세트를 승리했다.

4경기, 1세트, 한이석이 지뢰 드랍으로 주성욱을 흔들며 빠르게 바이킹을 모았다. 다수 바이킹으로 주성욱의 거신을 제압한 한이석이 1세트를 가뿐하게 승리했다. 뉴커크 재개발 지구에서 펼쳐진 2세트, 주성욱이 예언자로 한이석에게 큰 피해를 입히며 승기를 잡았다. 주성욱은 한이석의 의료선 폭탄 드랍을 깔끔하게 막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주성욱이 점멸 추적자와 거신으로 수비하며 트리플을 확보했다. 한이석은 주성욱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트리플을 파괴했다. 주성욱의 역습을 막은 한이석이 2:1로 승리했다.


5경기에서 1위 이신형과 10위 김유진이 만났다. 만발의 정원에서 김유진이 황금 멀티를 가져가며 예언자를 모았다. 다수의 예언자와 사도로 이신형에게 피해를 입힌 김유진이 트리플을 가져가며 승기를 굳혔다. 김유진이 다수의 사도와 예언자로 이신형의 앞마당을 뚫고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이신형이 해병과 사이클론으로 김유진의 탐사정을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신형은 김유진의 추적자 러쉬를 막고 2세트를 승리했다. 돌개바람에서 3세트가 펼쳐졌다. 김유진이 '분광사도'로 이신형의 자원 지역에 큰 피해를 입혔다. 이신형도 의료선으로 반격하며 엘리전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신형이 의료선으로 김유진의 자원 지역에 피해를 입히고 남은 사도를 모두 잡으면서 대역전승을 만들었다. 결국, 이신형이 6승을 기록하고 1위 자리를 굳혔다.


2017 진에어 SSL 프리미어 8라운드

1경기 김대엽(P) 2 VS 1 한지원(Z)
2경기 조성주(T) 2 VS 0 조지현(P)
3경기 강민수(Z) 2 VS 0 박령우(Z)
4경기 한이석(T) 2 VS 1 주성욱(P)
5경기 이신형(T) 2 VS 1 김유진(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