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M이 '라일락' 전호진을 2팀으로 보내는 등 섬머 시즌을 앞둔 팀 리빌딩에 들어갔다.

17일 LG-IM측은 탑 라이너인 '실프' 이재하 선수와 서포터인 '뀨앙' 김준환 선수의 영입을 밝히며, 이 선수들은 기존 멤버이던 "'PLL' 박재권 선수와 '라샤' 권민우 선수를 대신해 활동하게 될 예정"이라고 리빌딩 소식을 전했다.

또한, 기존 1팀과 2팀의 멤버도 변동된다. 1팀의 정글러로 활동하던 '라일락' 전호진 선수는 포지션 변경 없이 2팀에서 활동할 예정이며, 2팀의 정글러였던 '레인오버' 김의진 선수는 1팀의 정글러를 맡게 된다.

더불어 신규 멤버인 '뀨앙' 김준환 선수는 1팀의 서포터를, '실프' 이재하 선수는 'PLL' 박재권 선수가 담당하던 2팀의 탑 라인을 전담할 계획이다. 두 선수는 이전까지 각각 VTG 팀의 탑 라이너와 서포터를 맡고 있었다.





LG-IM 강동훈 감독은 "리빌딩 과정 중이었기에 공식적으로 밝히긴 어려웠다. 이번 구성은 탑이나 봇 듀오도 바꿔 보고, 1팀과 2팀 멤버들도 서로 섞어 보며 연습을 해보는 등 여러 가지 테스트를 거친 끝에 나온 최선의 구성이다"라고 하였으며 "원래는 2팀은 그대로 놔두고 1팀만 리빌딩을 할 계획이었지만,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거친 후, 이 구성이 가장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여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PLL' 박재권 선수에 대해서는 "박재권 선수는 굉장히 실력이 좋은 선수인데다 잠재력도 뛰어났지만, 아쉽게도 우리 팀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어떤 팀에서 활동하게 되든 간에 잘 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강동훈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도 얻고, 본인들의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세간에서 안 좋게 평가되는 부분들이 있을 수 있지만, 아직도 선수들을 믿고 있고, 선수들이 이 믿음에 보답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선수들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더불어 팬들에게도 "선수들이 많이 위축된 상황이니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새로운 LG-IM 소속 선수들의 공식 경기는 17일 오늘, 2팀의 오프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LG-IM #1
- 탑: LG-IM Smeb '송경호'
- 정글: LG-IM Regin over '김의진'
- 미드: LG-IM MidKing '박용우'
- 봇AD: LG-IM Paragon '최현일'
- 서포터: LG-IM GGyuAng '김준환'
- 서포터(예비): IM Lasha '권민우'

■ LG-IM #2
- 탑: LG-IM Sylph '이재하'
- 정글: LG-IM Lilac '전호진'
- 미드: LG-IM kurO '이서행'
- 봇AD: LG-IM Scarlet '정재호'
- 서포터: LG-IM BBuing '이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