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팁 올리기 전문가 타라니스섭 마족 치유성 라비엔로즈입니다. (_ _)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유리병 속의 편지 퀘스트는 46랩 이상의 마족 유저가 나호르 고성 근처에서 퀘스트 시작 아이템을 얻고 시작하는 2연계 퀘스트입니다.



1단계 유리병 속의 편지, 2단계 사흐누의 분노 둘다 클리어하면 보상 경험치만 250만 정도 나오는 퀘스트니 그냥 두고 지나가기 어려운 퀘스트입니다.



근데 이 퀘스트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퀘스트를 시작하기 위해서 유리병을 찾아야되는데 유리병을 찾기 어렵다는 것 입니다. (_ _)



공홈에 가보시면 나름 자세히 설명한듯 하지만 결정적으로 유리병 위치와 찾는 방법에 대해서 100% 정확하게 기술하지 않았더군요.



저도 시간 남을때마다 유리병을 찾을라고 몇번이고 나호르 고성 주변을 뺑뺑이 돌았습니다. (_ _)



질주 하나 먹고 공홈에 나온대로 매크로에 [ /선택 편지가 든 유리병 ] 저장해두고 몹하고 달리기 하면서 신나게 매크로 난타 했지만 안나오더군요. -_   -);;



그 다음에 해본건 매크로는 재사용 시간이 있으니까 채팅창에 직접 [ /선택 편지가 든 유리병 ] 을 쳐놓고 달리면서 수동으로 타겟팅을 해봤습니다.



그래봐야 소용없더군요. 절대 타겟이 안잡혔습니다. (_ _)



이것저것 해봐도 나오지 않길래 생각해본 것이 '유리병이 나오는 시간대가 있는 것인가?' 였습니다.
(파란 색으로 적긴 했지만 정답은 아닙니...)



가끔 엔피씨 중에서 시간대에 따라서 나오고 안나오고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주화 & 반복 퀘스트를 하면서 아침/낮/저녁/밤 딱딱 맞춰서 질주 먹고 미친듯 달렸지만 역시나 타겟팅이 안되더군요.



(...)



이쯤되면 사람 환장하지요.



자 그럼 팁으로 넘어가겠습니다. (_ _)



여기서 중요한 팁은 [ /선택 편지가 든 유리병 ] 을 했을때 타겟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보통 타겟팅을 하면 위에 '황무지 쿠레스' 처럼 화면 상단 중앙에 무엇을 타겟팅하고 있는지 뜹니다.



하지만 편지가 든 유리병은 타겟팅이 되어도 저런게 뜨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뛰면서 매크로 연타로 타겟 찾을라고 하면 찾아지지가 않습니다;



주변에 선공몹도 많아서 몹한테 한대 맞으면 몹으로 바로 타겟팅이 전환되니 더더욱 어렵기도 하구요.



자 그럼 잡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제가 유리병을 찾은 위치 3군데(더 있을지는 몰라요~)를 공개하겠습니다.





위에 빨간 점 찍은 곳을 보시면 바위 2개가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는 곳들 입니다.



의도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3군데 전부 바위가 2개씩 있는 곳이니까 찾기 그리 어렵지 않을껍니다.



각각의 장소에 가셔서 바위 위에 살포시 올라가신 다음에 [ /선택 편지가 든 유리병 ] 하시고 공격키 한번씩 살포시 눌러 주세요.



만약에 장소가 맞다면 아무것도 타겟팅 안된 상태에서 바위 아래로 뛰어 내리고 있는 케릭을 발견하실 수 있을껍니다.



장소가 틀리다면 바위 위에서 멍때리고 있는 케릭을 발견하실 수 있을꺼구요. -_   -);;


 



p.s 그리고 이건 네타... 스포일러이긴한데... 안보실분은 광속 백스페이스 누르세요!


 


 


 


 



백스페이스 다들 누르셨나요?


 


 


 


 



공홈에서 보면 [ "신사는 남의 편지를 읽지 않는 법"이라는 말도 있지만, 우리는 신사가 아니니 그냥 읽어보자. 내용은...... 미리 알면 재미가 없으니 직접 눈으로 확인할 것. ] 이라고 적어놨는데 내용은 인어공주 패러디 입니다.



누트아무는 영주 란마르크와 서로 사랑했지만 세이렌이기 때문에 주변의 반대에 부딫치게 됩니다.



그래서 누트아무는 주술사 세즈네크를 찾아가서 목소리와 다리를 바꾸고 영주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주가 얼굴 이쁘기로 유명한 공녀 카르미웬을 데리고 오는 바람에 찬밥신세가 되었으며 나호르 고성 일대가 오염이 되는데 영주와 공녀는 식솔과 누트아무를 남겨둔 상태로 나호르 고성을 봉쇄하고 아드마 성채로 도망가 버립니다.



편지가 든 유리병은 식솔들이 다 죽고 누트아무 혼자 살아 남은 상태에서 죽기 직전의 누트아무가 언니에게 마지막으로 보내는 편지인 것이죠.



실제로 아드마 성채 공략 중 공녀 카르미웬과 영주 란마르크가 죽을때 내뱉는 대사를 들어보면 공녀가 얼마나 (성격이 나쁜지)얼굴 이쁜 값을 하는지, 영주가 누트아무를 버리고 떠난 것을 후회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유리병 찾느라 보낸 시간이 아깝긴 하지만 내용 읽어보면서 퀘스트를 하니 그 시간이 그리 아깝지 않은 몇 안되는 퀘스트라고 생각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