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온 개발실입니다.

4월 21일, 앞선 개발자 노트를 통해서 안내드린 바와 같이 아프사란타:성전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랜만에 데바 여러분께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이기에 그에 대한 개발실의 의도와 콘텐츠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전의 아이온에서 여러분은 PvP를 진행하여 다른 종족을 두려움에 떨게 하거나 제작을 통해 경제의 큰 주축이 되고, 몬스터를 처치하고 정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등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진행 방식을 통해 여러 가지 재미를 추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편의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선택의 폭이 줄어들고 제공된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으로 변모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오랜 시간에 걸쳐 앞으로의 아이온에 대해 고민하였고 여러분에게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많은 논의를 진행하며 업데이트를 준비하였습니다. 그래서 금번 아프사란타:성전 업데이트에서는 “여러분의 선택에 반응하여 변화하는 세계”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께서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환경 안에서 주체적으로 자신의 의도와 목적에 따라 게임을 진행해 나가실 수 있게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이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와 여러분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시기를 희망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먼저 필드에 아래의 요소를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여러 세력의 격전지가 된 신규 필드 아프사란타에서 펼쳐지는 전투와 퀘스트를 통한 다양한 선택지 제공
   - 아프사란타 필드에는 자신이 속한 세력의 이익을 위해 여러 군단이 등장하게 됩니다.
   - 군단이 요청하는 퀘스트는 여러분만의 목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합니다.
   - 월드 레이드는 여러분이 아프사란타에서 진행하는 콘텐츠 참여도에 따라 몬스터의 등장 타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보다 빠르게 몬스터를 만나고 싶다면 아프사란타의 콘텐츠에 참여 해주세요.


새로운 필드 경험을 위한 신규 필드 아프사란타와 관련 필드 콘텐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안내 드리겠습니다.


아프사란타는 시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신규 통합 필드입니다.
이곳에 남겨진 ‘아프수’의 힘과 필드에서 발견되는 강력한 에너지원을 이용하고자 몰려든 여러 세력의 전략적인 요충지이자 격전지입니다.

데바 여러분 역시 종족을 위해 전쟁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자신의 상황에 가장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프사란타에서 모험을 떠나기 전 아래의 내용을 확인해 주세요.


여러 세력들이 각축전을 벌이자 승기를 잡기 위해 천족과 마족은 주신이 직접 전선에 등장하여 지휘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주신의 대행자들과 군단이 함께 합류하게 되며 이러한 전쟁에서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중립 세력들 또한 자리를 잡고 활발한 활동을 시작할 것입니다. 군단은 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이러한 임무를 일정 기간 수행하면 그 목적을 달성하고 ‘아프사란타’에서 떠나게 됩니다. 떠난 군단의 자리에는 새로운 군단이 다시 등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동은 주기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아프사란타:성전 업데이트 시 전장에 파견된 군단의 정보입니다.
구분
종족
대표
군단 이름
천족 1군단
천족
카이누스
환상의 빛
천족 2군단
천족
헤라나스
침묵의 비수
마족 1군단
마족
흘레르
운명의 천칭
마족 2군단
마족
테그라크
운명의 불꽃
중립 1군단
연족
에키오스, 가르논
카마르의 그림자
중립 2군단
포포쿠
담포포
가르릉 수호대

● 군단/파견 퀘스트
각 종족의 거점으로 삼고 있는 작전지의 퀘스트는 상시 획득/완료가 가능하나 그 외 작전지는 점령 시 퀘스트 획득/완료가 가능합니다. 퀘스트는 아프사란타 필드 곳곳에서 각 군단의 전투 중에 발생하는 여러 상황과 동시에 진행됩니다. 다양한 종류가 존재하며 난이도에 따라 보상과 수행 가능 시간에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퀘스트 중 여러분은 자신의 목표에 따라 원하는 퀘스트를 선택하여 수행할 수 있습니다.

천족 거점 전경마족 거점 전경
중립(연족) 등장 구역 전경중립(아인종) 등장 구역 전경


‘아프사란타’에는 총 15개의 크고 작은 작전지가 존재하며 작전지 내에 위치한 ‘유물’을 작동시켜 점령할 수 있습니다. 군사적 요충지인 작전지를 점령하면 아군 세력이 해당 지역에 이동하여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며 점령한 작전지를 방어하기 위한 군단의 강력한 병력들이 배치됩니다. 상대 종족이 점령한 작전지를 공격하고자 한다면 방어 병력과의 전투는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각 작전지마다의 지형적인 특성과 병력 배치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면 보다 쉽게 침투하여 점령이 가능할 것입니다.


작전지를 많이 점령할수록 다양한 군단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게 됩니다.
이전의 기지전이 종족 모두의 이익을 위해 기지를 점령하고 제공되는 퀘스트를 수행 후 보상을 획득하는 과정으로 귀결되는 것이었다면 작전지 점령전은 점령 시 다양한 퀘스트의 획득이 가능해지고 개개인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족 모두의 이익은 물론 개개인의 게임 진행에도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됩니다.


아프사란타의 또 다른 재미 요소인 돌발 이벤트와 암상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돌발 이벤트는 작전지 점령/비점령 여부와 무관하게 수행은 가능하지만 점령/비점령 여부에 따라 진행하는 이벤트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돌발 이벤트 중 ‘정찰병’과 관련된 이벤트의 경우 점령 종족에게 ‘정찰병’은 우리 작전지의 정보를 빼가는 스파이이기 때문에 처치 혹은 잡아 가둬야 하는 대상이고 비점령 종족에게는 정보 획득을 위해 접촉해야 하는 대상인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진행 방식을 참고하여 돌발 이벤트의 진행 추이를 확인하며 자신의 이득과 목적에 따라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프사란타에 밤이 찾아오면 특정 위치에 특정 시간 동안만 암상인이 출몰합니다. 암상인은 희소성이 높은 아이템을 정해진 수량만 한정적으로 판매하며 아이템 구매 시에는 특별한 재화를 요구합니다. 돌발 이벤트와 암상인의 경우 나와 다른 선택을 한 데바와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나의 선택이 타인의 게임 진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여 좀 더 많은 접점을 통해 여러분들 간의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희는 데바 여러분께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아프사란타’에서 원하는 군단 퀘스트를 선택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작전지를 점령하며 이런 일련의 과정 중에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아프사란타 각 종족 거점 내 주신과 대화를 통해 주신의 힘을 빌릴 수 있는 주신의 성물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주신의 성물은 주신이 거점에 머무르는 일정 기간 동안 유효하며 이후 거점에 주신이 다시 등장하면 다시 힘을 빌려 이용이 가능하게 됩니다.
 
주신의 성물은 주신의 성수를 이용하여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주신의 성수는 게임 내 군단/파견 퀘스트 수행 후 보상으로 획득 가능하여 아프사란타 필드 내에서 채집을 통해 재료 획득 후 제작도 가능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자신의 게임 방식에 맞는 주신의 성수 획득 방법을 선택하여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아프사란타 필드에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특별한 현상을 확인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아프수 신전에 잠들어 있던 수호자가 깨어날 것을 알리는 전조 현상으로 필드 전역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프사란타에서 전조 현상을 확인하게 된다면 빠르게 신전으로 이동하여 깨어난 수호자를 처치해야 합니다.
수호자는 등장 이후 재등장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되지만 아프사란타 필드 내 콘텐츠 진행을 통해 몬스터 등장 시간을 앞당길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신규 필드 아프사란타와 관련 필드 콘텐츠에 대해 안내해 드렸습니다.
라이브 개발자 노트 스페셜 2편에서는 전투의 변화를 위한 최대 레벨 확장과 신성력의 변화, 데바니온 특성, 서약 시스템에 대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데바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저희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다소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보다 즐겁고 원활한 게임 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아이온과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이온 개발실은 데바 여러분과 아이온에 항상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