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에레슈키칼섭에서 활동중인 허접 검성입니다..

어제 새벽 졸린눈을 비비며 암포를 가자 마음을 먹고 팟을 구하기 30분 남짓.

검성 구한다는 지역창 글귀에 잽싸게 50검성요!!<- 하면서 팟을 구했습니다.

팟에 들어가니 두분 계셨는데..

새벽 두시가 넘은 시간이라 나머지 파티원 구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한 30분정도 지역창에 광고를 하며 수호성, 치유성을 구했습니다.

휴.. 이제 가는구나 하며 드디어 입장.. 헌데 수호님이 

(저 여기 세번밖에 안 와바서 잘 몰라요~ 글고 저는 퀘만하면 됩니다)

하시면서 저에게 파장을 넘겨 주셨습니다.. 속으로는 세번이나 오고도 검성한테 

왜 파장을 넘기지 하며 답답해 했지만, 전 매일 오니깐 머 사고만 안나면 되지 하면서

징표/탱을 하며 정말 우격다짐으로 힘들게 막보까지 갔습니다. 너무 졸리고 피곤해서 맘같아선 

중도 포기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같이 하시는 팟분들이 계시니 꾹 참고 했습니다.

휴~,,드디어 아누하르트 군단장..  제 룻이더군요.. 이놈에 군단장 매일 거지지만 오늘만큼은

머하나 주겠지 하며 클릭하는 순간 두둥!! <아누하르트 정예검의 비늘검> 이 나온것입니당..

솔직히 기분이 넘 좋더군요.. 패치이후 짐까지 일하는 시간 제외하고 모자란 잠 못자면서 시간 쪼개고 쪼개서 

매일 여기 다녔는데도 머하나  먹은게 없었는지라..

정말 기분 좋았습니다.. 전 한참을 바라보다가  링크를 하고 (비늘검 나왔는데 이거 제가 가져도 될까여??)

라고 팟분들에게 물어 봤습니다.. 혹여나 살성님이 필요하시다고 하면 같이 주사위 돌리려고 

물어 본거기도 하구요.. 그러자 팟분들 정말 추카 드려요 하면서 다들 저 쓰라고 하시는겁니다..

살성분 또한 저 추카해 주셨구요 

와~ 진짜 고생한 끝에 낙이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제가 젤 먼저 주사위를 굴리고 14가 나왔습니다 울 팟분들 포기/ 포기 / 포기 / 포기..

한참이 지나고도 인벤에 소리가 안나더군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 순간..

수호님 주사위 굴리시더군요 47 !!!!!!!!!!!!!!!!!!!!!!!!!!!!!!!!!!!!!!!!!!!!!!!! ....................
...........

ㅎㅎ.... 정말이지 너무 한단 생각이.... 그래서 수호님 왜 그러셨어여 하고 여쭈어 보니,,

지송 미스... 이러시더라구요.. 울 팟분들도 이해가 안가시는듯이.. 그거 속업도 없는데 뭐하러 

그러셨어여 하시고..되물으셨는데 자긴 몰랐다 하시더라구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정말 씁슬하네여

링크하고 아무말 없이 바로 굴린것도 아니고 

저 가져도 되겠냐고 양해까지 구한것을.. 어찌 그러셨는지 참. 그분 이해가 가질 않네여..

그분 프라이버시 생각하면.. 실 아뒤를 공개할 수도 없고 정말 너무 답답하고 속터지네여..

울 검성님들 저처럼 이런일 안당하셨음 하는 마음입니다.. 혹여나 장검 나오면 무조건 물어보고 

확답 받으신후에 주사위 굴리세여.. 저처럼 이런일 당하지 마세요..ㅠㅠ